연애 중인 자기들!
바쁠 때 연락 안 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관련으로 트러블 있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 편이야?
내가 그 연락 잘 안 되는 사람인 상황인데
대강 설명하자면 난 근무중인 업계 특성상 마감이 있을 때는 2~3주, 길면 한달까지 야근할 때가 많은 편이야. 추석연휴 전까지도 거의 2-3주 내내 10시 이후 퇴근 혹은 12시 넘겨서 퇴근 했음.
그리고 지금은 자격증 때문에 주말에도 7시간씩 학원 다니고 있어. 애인도 자격증 따야하는 때라 학원 가기 전에 점심 같이 먹는 거로 데이트 대신하고 있고. (애인은 보통 집 가서 하거나 카페서 공부하다 나 학원 끝나면 같이 산책해)
그런데 이번주 주말에 정신없어서 연락 잘 못했더니 서운하다고 그러더라
연애 초부터 비슷한 상황이 여럿 있었는데 내가 바쁘고 힘들 때마다 서운해하니까 나도 힘들고 애인도 힘들고 어째야하나 싶다.
참고로 막 6시간씩 연락 안 되고 그러진 않아. 출근 중일 때, 점심, 집 갈 때는 꼭 연락 남기고 잘 땐 종종 기절해서 연락 못 남기는 정도... 폰 아예 못 보는 상황 아니면 1~2시간 텀으로 톡 주고 받고ㅇㅇ
나랑 애인이 반대 상황이면 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거 같은데 그런 상황(애인이 미친듯이 바쁜)이 있던 적도 없고 애초에 성향이 많이 달라서 어째야 좋을까 고민되어 올려봐!
나랑 남친은 둘 다 바빠서 서로 이해해주는편인데 이해해줘야한다구 생각해.. 텀 1~2시간이면 틈틈히 잘해주는데?? 서운하다구 생각하는건 너무 욕심같아
글쿤... 부럽다. 사실 나도 항상 1~2시간은 아니고 너무 바쁠 땐 5시간 이럴 때도 있는데 그럴 땐 보통 말 해주거든... 에효 그래도 한 5개월은 잘 이해해주며 잘 지냈는데 이번에도 같은 상황에 서운해하니 나도 속상ㅎㅏ다
연락 개잘되는디 머가 서운한거지 자기 나랑 사귈래?
ㅋㅋㅋㅋㅋ 둘이 사궈...? 그런가?! 폰 볼 짬 있으면 그 정도 빈도는 되는데 종종 폰도 못 보고 일할 때가 있어서 그렇게 느끼나 싶기도... 야근 매일 할 때는 저녁에 거의 밥 먹었다는거랑 퇴근한다... 잘자라 밖에 이야기 못하거든@
1~2시간이면 연락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해!!
항상이 아녀서 그런가보아 정신없어도 1~2시간 텀이라도 유지하려 노력해야겠다... 고마워!
나는 이해해주는중..! 갑자기 연락 끊겨도 그런갑다 하는데 크게 서운하진 않고 서운할때는 바로바로 말해서 싸울일이 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