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애 자체에 대한 부담, 연락이나 만남에 대한 의무감,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약간의 권태감을 느끼는 것
이런 것들을 극복해본 자기나 자기 애인 있어??
웅,, 내 남자친구가 좀 그랬어 그럴 때 스스로 극복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더라고 여기서 포인트는 상대가 권태감을 느낀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중요해 나는 남자친구가 1년 반 될 때, 의무감이 생겨서 부담스럽고 힘들어진다고 했거든 그래서 난 그 뒤로 바로 보고 싶다는 말도 잘 안했고, 연락도 3~4시간 텀에 보내고, 일부러 늦게 봐줬어 이렇게 몇개월 하니깐 남자친구가 심적으로 부담이 덜어지고 나니깐 오히려 본인이 심심하면 연락하고 하더라!!
남자친구도 그런 힘듦으로 인해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대?? 연락과 만남이 뜸해졌으니 헤어지는게 맞다, 가 아니라 그런식으로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그 이전에 쌓아놓은 게 있어서일까? :)
나나 주기적으로 그래 근데 이건 결혼해도 그래ㅎㅎㅎ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배우자도 그래 그럴땐 잠시 한발 물러서서 기다려줬다가 확 당겨주면 또 사랑이 샘솟고 연락도 자주하게 되고 부부관계도 좋아져 근데 그 타이밍이 남녀가 동시에 오면 힘들거같긴 해ㅜ 우린 시기가 달라서 권태느끼는 배우자를 당기고 당겨줘서 또 잘 지내고있거든
오 결혼까지 갔다니 부럽당!ㅠㅠ 일단은 충분히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어느정도 시간이 됐을때 표현을 많이 해주면 될까?
응응 나는 연애할때도 딱 세달 기다려줬어 난 기준이 세달이야. 연락이 뜸 해도 이해해주고 덜 보고싶어해도 기다려주고 부부관계횟수가 줄어도 속상해 안해 딱 세달 지나면 그땐 세게 당겼어 평소 제정신일땐 안하는 야한멘트를 마구 날려서 퇴근하고 당장 나 보러 오게끔 안달나게 한다거나 내가 숙소 예약해놓고 오늘 데이트는 내맘대로 할래~ 따라와 하고 야한속옷이나 코스프레 이벤트를 할때도 있고 퇴근하고 고생많았다고 평소보다 더 자극적인 마사지 해줄때도 있고 그런다음에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줘 자기가 흔들려도 난 여기 있어 하고. 그럼 또 제자리로 돌아오더라ㅎ
후 사랑 어렵네..ㅋㅋㅋㅋㅋ 자기 너무 좋은 와이프일거같아♥️ 노력해볼게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