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너무 어렵다..ㅠㅠ 500일 다 돼가는 남친 있는데 내가 정으로 만나는 건지 사랑해서 만나는 건지 모르겠어.. 헤어질까 싶다가도 얘 없는 삶이 상상이 안 되고 너무 어려워... 자기들은 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을 때 어떻게 해??ㅠㅠ
나는 500일 조금 넘었는데 자기는 정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거면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진심인지 그냥 나오는 말인지 자신을 잘 살펴봐 나는 지금 그냥 진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사랑한다고 의무적으로 말하는 느낌이야
생각해 보니까 나도 남친이 사랑한다고 할 때 의무적으로? 반사적으로 하는 거 같애..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정으로 변하는게 아닐까 밑에 자기처럼 스스로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오겠지만 지금 당장 혼란스러운거면 자기는 지금 조금씩 사랑한다는 마음보다 정이라는 마음이 강해지는거 같아보여
ㅠㅠ그런가.. 사실 이렇게 오래 만난 적이 처음이라 내 마음이 너무 헷갈리네 암튼 고마워🥺
나도 500일 좀 넘게 만났는데 언제 한 번 현타처럼 씨게 와서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했어. 저번에 여행 갔다왔는데 남친이 뭘 할 때마다 포기하게되고 같이 놀면서 미래도 안 그려진다고 솔직하게 말했었어.
그래서 어떻게 됐어..?! 나도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볼까 생각 중인데 말 꺼내기가 어렵다..
남자친구랑 잘 얘기하고 같이 여행가서 잘 해결 됐어 ! 솔직히 남자친구랑 많이 편해져서 남자친구도 날 많이 안 사랑하나 생각해서 나도 더 안 좋게 생각했었는데 남자친구랑 솔직하게 얘기하고 나니까 어떻게보면 혼자 북치고 난리친거였더라.. 막상 말 꺼낼 때 어렵겠지만 꼭 너의 속마음을 다 얘기하면서 남자친구랑 진지하게 얘기했으면 좋겠다 !
응응.. 한 번 얘기 꺼내봐야겠다 고마워🥺
나도 그렇게5년만낫다가 그냥 정리했어 시간이갈수록 그런생각으로 갈팡질팡하는건 이미 사랑보단 정인거지 헷갈리면 사랑은 아닌거같아
헉 5년.. 힘들었겠다 하긴 헷갈리면 확실한 사랑은 아니겠지ㅠㅜ
검색하다 타고 들어왔어 자기 혹시 지금은 어때? 잘 마음정리됏어?? 궁금하다
그냥저냥 만나고 있는 거 같애 이 글 썼을 때보다는 정리가 조금이라도 되긴 했었는데(긍정적인 쪽으로!) 최근에 입대를 해버려서 도르마무 된 느낌이랄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게 이런 걸까 싶기도 하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