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고수 언니야들 헤처모여주라,,
국제 장거리 커플이고 슴살 중반이야
내쪽에서 너무 지치고 남친때문에 우는 날도 너무 많아져서 아직 너무 좋아하는데 헤어지자고 얘기 꺼냈다가 남친이 시간 달라고 해서 3일정도 뒤에 얘기해보니까 남친이 그래 상황상 헤어지는게 좋겠다 라고 했어
근데 난 아직 걜 조아하잖아ㅠ 그래서 사실 너랑 헤어지고싶지 않고 좀 더 서로 노력해보고싶었다 라고 말하니까 남친이 솔직하게 생각 말해줘서 고맙다고 헤어지는건 없던걸로 하자고 하고 다시 잘 연락하고있어
근데 남친이 한번 마음이 떴던거 아닐까 싶어
헤어지는게 좋을거같다 라고 했을때 나한테 깊게 생각해봤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자기도 헤어지고싶다 라고 말했거든.. 최근 한달간 엄청 싸웠고 제일 최근에 싸웠던게 남친이 새벽 4시까지 여자포함 동기들이랑 술마심)
내가 남친한테 니 하는 행동 보면 날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 그냥 여친이 필요했던거 아니냐고, 나만 맨날 노력하냐고 좀 말을 세게 했어서 자기는 그 말에 상처받았고 생각해보니까 자기 사랑이 전달이 안된거면 자긴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대 그래서 자기도 헤어지고싶다고 했었어 진짜 헤어지자고 서로 말했는데 남친이 계속 자기는 날 진심으로 사랑했었으니까 그것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해줬거든
암튼 그러다가 내가 솔직하게 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하는거 웃기는거 아는데 그냥 요즘 복잡한 심정이다 라고 하고 어찌저찌 해결돼ㅛ어
아뮤튼 화해하고 또 롱디니까 딱히 뭘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없고 그냥 계속 카톡하고 있는데, 어제 자기 전에 남친이 먼저 사랑한다고 다시 말해주긴 했어
근데 그게 진심일까ㅠ
좀 비참한 느낌이야
뭔가 남친이 이미 진심으로 헤어지고싶다고 했는데 다시 금방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게 복잡한 느낌이야..
그냥 자기가 멀어져서 불안하고 그래서 그런 거 같은데 남친 마음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 저렇게 얘기 하는데 그냥 믿는 게 제일 좋지 읽어봐도 남자친구의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되진 않아 남자친구의 입장이면 되려 지치고 질릴 거 같아 말도 저런식으로 막 뱉고 헤어지자고 했다가 또 무르고.. 자기야ㅠ 롱디라 이해하지만 저런 말 한 두번이야 사랑하니까 이해해주려하지 듣는 입장에서 계속되면 사랑하더라도 배려허지 않는 모습에 떠날 수 있어.. 자기가 말 뱉는 거에 좀 신중하면 좋겠다 그리고 새벽4시까지 여자동기 있어서 많이 신경쓰였겠지만 남자도 있거 여자도 있는 상태고 연락 잘 하는 거면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
국제롱디라서 좀 많이 힘들 거 같은데 언제까지 롱디로 지내야 돼? 나는 장기적인데 지금부터 이러는 거면 남친이랑 자기를 위해서라도 갈라서는 게 좋을 듯 싶은데 ㅠ 아니면 자기가 조금 마음을 다스리면 좋겠엉
조언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