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마다 설렘이 줄고 콩깍지 벗겨질 때쯤 내가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게 되는데 이유가 뭘까 ㅠㅠ
권태기는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어느순간 얼굴봐도 같이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지루하고 그래 예전엔 뭘해도 귀여워보였는데
딱히 치명적인 단점도 없고 애인이 잘못한 것도 없어
서로 속얘기도 하면서 정서적 교류도 충분했고
설렘끝나고 콩깍지 벗겨질때가 진짜 사랑이라는데
난 사랑 자체를 못하나ㅠㅠㅠ
머땜에 콩깍지가 벗겨져? 걍 시간? 보통 얼마나 오래 사귀면 그렇게 되는데?
벗겨진 이유는 따로 없어! 그 전엔 뭘해도 귀엽고 얼굴만 봐도 귀여웠는데 갑자기 벗겨지면서 보고싶지도 않고 만나도 불편하고 애정표현 스킨십 생각안들고,, 300일 정도 만났어!
딱히 정떨행동을 한 것도 아니야
내가 썸타다가 연애시작 동시에 식기시작해서 내가 문젠가 싶었는데 현남친 만나고 알았어 찐사랑 만나면 식을틈이 없음
헉 그렇구나.. 찐사랑이 아니었던 건가..? 나는 연애 시작할 땐 잔잔한 설렘과 함께 좋긴했었어! 갑자기 팍식한거라 ..
나도 분명 엄청 좋아해서 사귄건데 팍식이었어 이유없이... 근디 현 남친은 거의 1년째 너무 애틋하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