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하는거니까 신경쓰이지…반응을 다르게 해볼듯? 1) 더 살갑게 2) 더 차갑게 각 반응에 따라 내가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다면 바꾸지 않을까
내가 이 일로 부부상담 받아봤는데 "남친을 신경쓰고 내가 혹시 뭘 잘못했나?" 라는 생각을 바꿔야한데 보이는 그대로 생각하래 아. 남친이 지금 기분이나쁘다. 남친이 지금 화났다. 삐졌다 하고. 그리고 그 감정은 남친이 혼자 해결해야할일이고 나한테 영향을끼치면 안되는거래. 응 너 기분나쁘고 화나고 삐진건 니 일이야 너가 혼자 삭히고 나한텐 다시 평온한상태로 와. 라고 생각해야한데.
왜냐면 난 밖에서 속상한일이있어도 그걸 남친한테 툭툭 티내지 않고 평온한 얼굴로 맞이하고 대화하잖아. 남친도 그렇게 하고있을거고 근데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나혼자 조마조마한거지. 표정으로 들어내지않는 남친의 기분나쁨은 내가 신경쓸영역이아니라고 아침에 세수할때마다 한번씩 생각해봐 그럼 확실히 나아져
자기ㅠㅠ 나 지금까지 이게 해결이 안되는 감정이었는데 자기가 해준 말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자기도 이렇게 해서 많이 나아졌어?? 자기는 이런 감정을 남자친구한테도 말해봤었어??
응 난 남편이고 말해봤는데 그걸 느꼈냐고 티 안내려고 했는데... 하더라구 난 남편이 우리 다 잠들었다고 생각하고 혼자 화를 냈었어 근데 잠든었다가도 남편이 화내는소리에 깨고 나때문인가? 하고 전전긍긍 했었거든 근데 난 위에 말을 아침에 씻을때마다 생각한지 이제 2년쯤 됐는데 진짜많이도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