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애하면서 외로움을 더 느낀 자기들 있어?
나는 외로움을 잘타는 사람이란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
어쩌다보니 혼자가 편하고 혼자가 더 즐거운 사람이였는데 연애를 하다보니 나는 정말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요즘 들더라
분명 나는 혼자서 즐길거 즐기고 잘 놀았는데 연애하면서 틈틈히 계속 만나고 매일 한두시간씨 통화하고 지냈더니 시간이 비거나 상대가 연락이 안될때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지루하거나 쓸쓸해.. 자꾸 누군가 얘기하고 싶고 외로운 마음이 드는데 이게 맞는걸까? 내가 상대에게 너무 의지하고 있는걸까???
나도 그래 그냥 사랑을 처음 해봐서 그런갑다 하고 지내.. 남친 힘들까봐 티는 안내는데 남친이 그런거 눈치채고 점 더 보채도 된다고 해주는 사람이라 다행이야..
엇 나도 그래..나도 모르게 남친한테 기대하고 의존하고 있었나봐 나보다 더 연락 자주해주는 남친이었는데도 연애하는 동안 뭔가 모르게 불안감과 안정감이 동시에 들었던 것 같아. 다른 이유로 결국엔 헤어졌지만 헤어지고 나서 공허함이 너무 컸어. 이전에는 혼자 어떻게 살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해. 양가감정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반대감정인 쓸쓸함이 오는 것 아닐까..?
나도 요즘 그런건가.... 연애초와 달리 오래만나몀서 연애 텀이 길어지고 .. 요즘 외롭단 생각을 핬는데 자기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처음에는 연애전에는 혼밥. 혼영도 잘하고.. 밤길도 무섭지않았는데.. 연애하고 나니까 밤길도 막 무섭더라고.. 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