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 감정을 직시하는 것 그리고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는 것인듯
아 왜 나 안 데리러와?? 빡쳐!! 이게 아니라 사실은 못 보니까 속상하고 슬픈 거고 평소엔 데리러오다가 갑자기 안 데리러 오겠다 하니까 혹시 마음이 식은 걸까봐 무서운거고... 이런 순간의 감정들을 정확하게 직시해서 대화를 하는 게 진짜 중요한듯
또 '남친이랑 싸웠는데 내가 이상한거야? 누가 잘못한거야?' 이런 고민들 친구들한테 많이 듣는데 사실 사랑 싸움에서 바람이 아니고서야 과실이 100대0이 나올 수가 없잖아... 근데 주변 여자 친구들한테 와 걔 진짜 나빴다 왜그런다니? 이런 얘기 듣다보면 난 무결한 정상인 내 남친은 쓰레기 이런 착각에 빠지기 쉬운 것 같애 그래서 난 친구들한테 내 남친 욕해달라는 의도로 고민 털어놓는거 진짜 비추ㅋ쿠ㅜㅜ
첫줄 공감 ㅋㅋㅋ 연애 말고도 그냥..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 휴.. 쉽지않지만~
맞는말이애
비슷한 고민글 썼는데 맞는 말 같아.. 내가 내 감정을 모르고 그러니까 여기서 상담하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ㅠ 이성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맞아 내 감정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남들의 분노를 흡수하다보니까 사실 사랑에서 비롯된 감정들은 전부 넘겨버리고 그냥 분노분노분노!!! 이렇게 돼버려...ㅜㅜ 그러면 남친도 당연히 '아니 너도 잘못한거 있으면서 왜그래 분노분노분노!!!!' 이러니까 좋을 게 없다는 걸..... 남친이랑 개싸우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ㅠㅠ 진짜 연애는 스트레스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증맬루 배운 사람이네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