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한테 많이 맞춰준걸까?
공부를 하라해서 공부도 했어 하지만 성과는 별로 없었어 담배도 피는게 싫다해서 몇번을 도전한 끝에 완전히 끊진 못했지만 조절하면서 피게 되었고
부모님이 살찐 여자 안 좋아한다하셔서
체중도 어느정도 감량했어 아직 한참 남았지만
무조건 남친 때문은 아니라도
단 1%라도 남자친구가 바래서 한 것도 있어 ㅠ
우린 항상 사이가 좋은 커플인데
조금씩 나는 지쳐가는 것 같아 ㅠ
어느덧 사귄진 3년 되었고 정신적으론 편해져서 이런거 저런거는 하지만 행동하는 것 만큼은
100일200일 커플처럼
정말 풋풋한 느낌인데 왜이리 힘들까 ㅠ
남자친구가 지칠 것 같아서 나는 화도 잘 안내고
모든 그냥 서운한 티 좀 내고 넘어갔고
뭘하든 충고할건 하고 응원할건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왔는데
유독 지금 시기가 힘드네 ㅠ
내 마음이 힘들다 ㅠㅠ
난 지금도 정말 사랑도하고 모든 함께 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미세하게 변해가는 것 같아
미세하게 변해가는게 제일 힘든거 알지 ㅠ?
그러다보니 예전처럼 장난으로
투정부릴 수도 없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무섭고 매일 웃으면서 그때 그랬었짆아 장난처럼 넘어가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ㅠㅠ
난 남자친구를 조금씩 놔줘야할까
계속 이 상태로 지내야할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자면 그 관계를 유지하게 됐을 때 너만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할 듯..
마의 3년을 잘 넘기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