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애는 아니지만 고민상담이야..
난 21 이고 상대가 연상인 9살차이야.
처음엔 많아야 26~28인줄알았어!
나이 알고도 상관없이 그냥 그렇구나하고 좋았지만
상대가 날 여자로 볼일은 없겠구나싶더라...하
그냥 그 사람 웃는얼굴이 너무 귀엽고 좋아
은근 장난스러운 말투도 좋고
직장다니면서 투잡알바도뛰는 성실함도 좋고
웃음소리도 귀여워
먹는거 좋아해서 늘 뭐먹지 고민하고
잘 먹는 모습 너무 보기좋고
자꾸 하나하나 점점좋아지다가
최근 일끝나고 호의로 집앞까지 차태워다줄때부터
더 걷잡을수없이 좋아져버렸어.. 세번정도 태워다줬는데
답변속도 = 관심 꼭 아닌거겠지..ㅠ
2시간이나 4시간 텀일때도 있지만
요즘들어 바로바로읽고답장해주기도하고
늘 4분~10분 간격으로 읽고 답장해주거든.
내가 맘접으려고
자꾸보내면 귀찮겠다! 잘 지내요!
했을때도 자긴 시간부자라고하고..
톡꾹꾹참아서 안보낸게 11일일정도였는데
내가 했던 얘기 기억해서 먼저 선톡도 주고..
이때 톡보자마자 심장 미친듯이 뛰는데 환장하겠더라
나어떡해
그냥 들이대고 차이고 끝낼까싶어..
상대도 마음 있는거 아닐까...? 나이차때문에 선뜻 표현 못하는걸 수도 있고 😊 ㅎ응원해
하..근데 그냥 내가 그사람의 감정이 어떤지 확신이 없어서 그런가 더멀어질까봐 무서워.. 일단 날 좋아하지않는것같다고 생각하기도 해..ㅠ
나 내가 8살연상인데 내입장에서 남친이 안들이댓으면 못만낫어 연상입장에서는 아무리좋아도 내가미쳣나저런어린애를 돌앗다정신차려라 이러고있거든ㅠㅠ 자기가 좋으면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서는게좋아..!
그런가..그냥 차인다 생각하고 들이대볼까.. 근데 톡으로보단 직접말하는게나을까.. 요즘은 만나기가 힘들어서.. 톡으로 각잡다 던져버릴까ㅠ
21살이면 풋풋하게 또래만나지 왜 애늙은이를 만나ㅜ 나이많으면 그야 인생을 더 살았고 자기보다 더 많은 여자를 만나봤으니 자기처럼 어린여자가 어떤점에 홀라당 넘어가는지 다 알아-_- 또래와 만나면서 함께 보는 꽂길이 더 재밌고 좋아. 아직은 또래만나고 가볍고 즐겁고 재밌는 연애해
ㅜㅠ
라고 하지만 꼭 20대초반에 8~9살 연상만나서 코꾀여서 혼전임신해서 얼렁뚱땅 급하게 결혼하거나 된통 데이고 헤어지고나서 정신차리는 친구들 꼭 있더라....
음.. 하 어렵다 근데 어차피 그 분이 철벽쳐두셔서 나도 더 진입하진않을생각이야..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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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없으면 안된다 너무 사랑한다 싶으면 ... 아니라면 또래 남자친구를 사귀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