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이랑 만나고 있는데 항상 데이트가 술로 끝나고 스킨십하는게 걱정이야
만난지 얼마안되서 아직 관계는 안 했고 그 부분에는 경험이 없어
썸도 거의 없이 사귄거라 천천히 서로를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어. 알겠다고 했고
근데 그 오빠랑 같이 주방에서 일하는데 일끝나면 새벽이라 간단한 안주에다가 술을 마시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스킨쉽이 조금 과감해져
저번에는 키스하면서 가슴까지 만지더라고 싫은거는 아니면 그런거는 나중에 분위기 좋은 깨끗한 호텔같은데에서 하고 싶지 아무리 거기에 우리밖에 없어도 일터에서는 스킨십을 하고 싶지 않아
그 부분은 다음날에 얘기했고 알겠다해서 그렇게 넘어가는줄 알았는데 최근에 데이트를 했는데 회를 먹다보니 간단하게 소주를 먹는데 이 오빠가 내 허벅지를 만지는 거야 엉덩이랑 진짜 우리 자리가 카운터 바로 앞이였는데도 말이야 엄청 취한거는 아니고 그냥 기분 알딸딸한 정도 마신건데 그러니깐 뭔가 너무 짜증이 나는거야.
마지막 연애가 7년전이고 간간히 소개는 받았지만 관심가는 사람이 없어서 안했다가 오랜만에 나랑 사귀는거라 잘 조절이 안된다고 자기도 이런적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내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라니깐 이해는 되는데 공공장소에서 계속 그렇게 스킨십을 하는게 너무 싫어 내가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