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앗.. 밑에 써버렸어ㅜㅜ

다 적었어..! 읽어보고 네 생각을 말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앗 난 그 사람 아니야

나도 무슨 상황인지 궁금해!! 적고 답글만 남겨주면 보러 올게

다 적었어..! 읽어보고 네 생각을 말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응. 밖에서만 만나서 데이트 했었어...

상대방 입장이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받아들여진다 해도.. 자기가 그걸 수용해야 하는 이유는 아니지 힘들어 보여 자기 ㅠ 정리하는 게 나을거 같은데 잘 생각해봐

...다들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

...이제 잘 모르겠어... 진짜... 화는 나는데도, 이해가 조금 가면서도... 신뢰가 보이질 않는데, 다정한 말로 관계를 개선해봐야 하는게... 너무 지쳤어.

만약에 자기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학생 이후로 연애는 처음인데, 상대는 나이도 많고, 내가 너무 이상형이라고 하고.. 나는 첫연애가 평범하지가 않아서 뭘 어떻게 모르겠어...

버추얼 시츄에이션십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르게 말하면 걍 아바타랑 연애하는 거자나…

웃으면서 아바타... 아무리 그래도 듣는 나도 있는데, 말 가려서 해줬으면 좋겠네.

ㄹㅇ 신상을 이렇게나 오래 안 알려주는 사람이랑 어떻게 미래를 약속해

솔직히 불안한 상태에서 연애를 지속하는게 과연 글쓴 자기를 위한 일인가 싶네 ㅠㅠ 연애는 괴롭기 위해 하는게 아니고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자기를 위해서 난 헤어지는걸 고려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ㅠㅠ 솔직히 겹지인 있어도 어떤 사람인지 속을 다 모르는데... 만약 내가 신상 이름도 모르는 상태로 몇개월을 만난다면 너무 불안해서 못 살 것 같아 ㅠㅠ 심한 말이지만 그사람이 사기꾼인지 범죄자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어? 맘먹고 자기 속이려 하면 속일 수 있을거라 생각해... 이건 성향이랑 관련없는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성향자는 뭔가 다른가 싶기도 하네ㅠㅠ 하지만 성향자들도 결국엔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니까 안전이별 고려해보는게 어떨까.... 자기가 연애기간동안 많이 괴로웠을 것 같아서 슬퍼져😭

아.. 그 그런 성향이 아니라 난 성소수자이고, 애인은 성소수자 겸 성향자 맞긴 해... 조언해준 거 참고할게.....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운 것 같아...

아, 나이 못알려주는 건 직장 스트레슷랑 관련 있다는 게 아니었어. 성소수자다 보니까 신원을 밝히는게 좀 꺼리나봐. 아무래도 아웃팅 위험이 있으니까 그래. 자기는 10년 이상을 그쪽 지인끼리 나이와 이름을 오픈한 적이 없었대..... 내가 횡설수설하다 보니까 글이 매끄럽지 못했네... 그렇지만 그래도 자기6처럼 사회적통념에 크게 벗어나는 건...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 맞나 싶으면서 이해가 가면서... 왔다갔다 해..

아웃팅 시킬까봐 이름이랑 나이를 안알려줄정도로 불안해하면서 연애를 왜하는지 이해가 안가 수틀렸다고 아웃팅시킬정도의 또라이면 이름이랑 나이 몰라도 방법 많을텐데^^ 지인한테는 이야기 안해도 애인한테는 밝혀야지.. 심지어 육개월 사겼는데 걍 고집 너무 세고 자기만의 생각이 강한사람인것같아

🥲......그렇구나. 그런 거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정에 약해서 판별력이 흐려지는 것 같아. 다들 이렇게 말해주는데 한심하게 이러고 있는 게 정말 답답해... 긴 글 읽어주고, 의견 달아줘서 고마워. 말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괴로웠는데 사람들 의견이라도 들으니까 뭐라도 보이긴 하네... 다시 한 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