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형제가 없는 남자들은 본인일이 아니다보니 정말 관심 없는 경우가 꽤 있는 듯
내 남자친구도 남자형제만 있고 여자인 친구들이랑 그리 깊은 관계도 없는데다 아직 22살로 비교적 어린 나이다보니 성인돼서 한 연애도 내가 처음임
그래서 이번에 딥페이크 얘기를 하는데 대충은 들었지만 자세히 보진 않았나봐
굉장한 남일처럼 얘기하면서 뱉는 모든 말들이 좆같아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이런 가해자의 그런 범죄행위는 피해자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 것이지 성욕 때문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인간 모두가 성욕이란 욕구는 갖고 있는데 남성 여성 동등한 비율로 범죄가 일어나야지 왜 그렇지 않느냐? 신체 구조상 우위에 있고 성범죄를 저지름에 있어서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이기적이고 잔혹한 범죄인거다 성욕 때문이라고 포장할 수 있는 문제가 전혀 아니다
라고 몇시간 동안 설교함
그리고 넌 지금까지 그런 걱정 해본 적도 없고 성추행 당해본 적도 없고 성희롱도 당해본 적 없겠지만 난 지나오면서 이러이러한 경험도 있다. 너같이 남일로 생각할 수 있었던 건 너가 안전하고 안일하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세상 사람들이 인격적이지도 않고, 그랬으면 애초에 범죄 자체가 안 일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안전한 새상이면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범죄가 난무하겠냐 그리고 이렇게 흔하다는 건 그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것이니 너도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외면하려고만 하지 말고 제대로 알려고 노력해라
이제 난 너의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말한다면 너와 더 깊은 관계로 이어질 수 없을 것 같다
라고 주구장창 설명하고 이해시키니 자기가 말했던게 부끄럽다고 죽여달라 함
그래서 용서해주긴 했는데 당시에 개 빡쳐서 돌고래 대가리냐 엄마 포함한 니가 아는 모든 여자 사람에게 니가 한 말을 뱉을 수 있을 거 같으면 그때 얘기해라, 등등 뭐라 했지만 쌍욕 안 박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함
이래서 사실 평생 배우자 감으로는 정신적 교감만를 따지면 여성이 더 행복할 수도 있을 거 같음 ㅋㅋ
맞지...
그 미친것들은 여자한테 추행당하면 오히려 좋아 하는애들도 있다더라,,
ㅋㅋ 지보다 20센치는 크고 30키로 이상 무거운 여성한테 강제로 제압당해서 페깅당하면 오열하실듯
ㅋㅋㅋㅋㅋㅋㅋㅋ맞지맞지
여자 형제가 있어도 관심 없는 경우 개많더라...
그렇게 결혼하고 서로 쉬쉬하며 사는 사람이 존나 많다는게 한국의 악몽인거 같음...ㅠㅠ
어우 난 그런 결혼 할 바에는 그냥 혼자 살겠음. 내가 도움 혹은 이해가 필요한 절실한 순간에 내 가장 가까운 사람이 그렇게 철저히 남처럼 느껴진다면 그 순간만큼 더욱 외롭고 비참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진심... 배우자는 내 평생의 동반자인데 그래서 애인 생길때마다 이런쪽으로 생각 너무 없으면 내가 이 새끼는 사람으로 만들고 헤어지리라 하고 존나 패가면서 만남 나도... 힘내자 우리✊️
어우 흥분은 좀 했지만 할 말 잘 얘기했네.. 웃겨.. 내가 하고 싶던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해서 다행! 말 안 통하는 사람들 참 많다..
처음부터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이미 안 됐으니 듣고 납득이라도 하고 나아질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 말 안 통하는 사람들은 평생 배우자 반려 찾기위해 이성만날 생각은 절대 하지 말길
여자형제 있어도 관심없는놈들은 관심없어 나 남동생이랑 예전 강남역살인사건 당시에 얘기하다가 너무 속상해서 울었어 남동생은 이해가 안된대 어차피 남일 아니녜
미친.럼이네 나도 남동생 있는데, 우리 동생은 선비 중 선비 그리고 조금은 무성애자 같은 면이 있어서 여자들 입장은 이해하는 편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범죄가 없어질 수는 없을텐데 어떡하겠냐st로 얘기해서 내가 또 불같이 화낸 적 있긴 함.. 이게 본인 일이 되기 전까진 완벽한 이해를 바라는게 힘든 거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가족이면 그 심각성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함. 본인이 딸 낳아봐야 그제서야 이해하려나?
나랑 사이가 살갑지는 않은편이라 그런가 싶기도한데.. 역시 정상적인 반응은 아니지 ㅜㅜ 그 이후로 그런 대화 더 안하게됐어..
그냥 전형적으로 어차피 내일은 아닌데 뭐 식의 사고방식이지.. 그런 마인드셋으로 살아가면 남에게 어떤 도움도 주기 싫어해서 결국 본인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변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을 거 같아서 난 안 좋다 생각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사람도 몇 없더라
이런 걸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말해줘야 인지한다는게 족같지않아? 현타옴
개 좆같았음 그래서 얘기하다 현타 조지게 와서 그냥 다 끝내고 니알아서 하세요 하고싶었지만 이렇게 냅두고 살게 할 순 없으니 하루종일 내 에너지 불태워가며 얘기할 수밖에.. 솔직히 가장 확실한 교육방법은 vr로 성희롱, 성추행체험 뭐 이런거 함 교육의 의미로 진행해야함 임산부 체험마냥 직접 하기 전까지 모를 가능성 높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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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 해야지
이젠 한국에 정이 사라져서 이민가려고 ㅋㅋㅋㅋㅋ 특히 한국남자
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외국 남자도 그럴까봐.. 어딜가나 쉽지 않을 거 같기도 해
그치 해외대로 골치아픈일이 있겠지..ㅠㅠ
주변에 남사친들 중 관심있는 사람 몇 없서
다 뒤지게 패야함 남사친이면 사실 뭐 그렇게까지 안하겠는데 남친이면 교육시켜야지
진짜 확실히 그런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