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는 남자 알면서 만나면 세컨인거 맞지…
첨에 없는 줄 알고 만나다 여자친구랑 3명이서 마주쳐서 들켰는데 여자친구가 겁나 호구처럼 잡으면서 머라하길래 무슨 사연인가 궁금해서 나중에 전화로 알려주기로해서 들어보니깐 여자가 남자한테 400을 빌려줫다더라고 남자는 여기저기 돈 빌린 상황이고 그러다 연락하고 몇번 더 봤는데 나도 지금 누구를 진지하게 만날 상황도 아니고 에너지 쏟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가볍게 만나는 느낌으로…처음에는 여자친구 안 좋아하는 줄 알았어
이남자가 타지에서 일하느라 힘들고 아팟다는데 뭐 내알빠는 아니라서 신경안썼는데 결국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젤 좋은걸 알았는지 그 뒤로 나한테 식은느낌?
나는 이남자한테 처음에는 마음 크게 없었는데
점점 호감생기고 이남자도 내맘이 보였는지 점점 세컨드 확정 되어가는느낌이 들더니
한달반 동안 연락하고 만나면서 내가 연락그만하는게 맞는거 같다하고 읽씹도 여러번 할때는 잡더니 이제 내가 읽씹당했다
역시 내 안 좋은 예감이란…
내가 먼저 연락끊을때 딱 끊었어아하는데 ㅡㅅㅡ
갑자기 읽씹당한채로 끝나니깐 답답하고 빡치긴하네
내가 잘한건 없지만 남자 거르는 눈 한번 더 길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