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촉 관련 썰 있어? ㅋㅋㅋ 난 좀 어릴때 만난 2살 연하남친 폰이 갑자기 너무 보고싶은거야 (서로 페이스아이디 등록에 비번까지 알고있지만 막 보진 않음) 남친은 본인 반려견 씻기고 있고 난 방에서 기다렸는데 너무 쎄해서 한번 폰을 열어봤어
근데 카톡 잠금도 있는 상태에서 어떤 채팅방에서 안나간상태로 화면잠금을 해버리면
페이스아이디 풀자마자 다다다다 하고 카톡까지 열리잖아? 그렇게 잠금 풀자마자 순식간에 열린 채팅방명을 보니 OO누나 라고 있더라고
1년 이상은 만났었을때라 그냥 이런 아는 누나가 있었나? 왜 내가 몰랐지(이성없고 나나 남자친구나 서로 주변사람 정보는 거의 다 알았음. 카톡도 서로옆에서 대놓고 하기에) 언제부터 했징 하고 슬쩍 봤는데 꽤 됐더라고
근데 뭐 누나 귀엽다느니
그 상대도 남친있는디 누나안보고싶었냐느니..
심지어 나 출근했을때 친구만난다하고 누나보러가겠다 이런 말 있었다
심지어 나랑 폰 보면 카톡뜨면 안되니까 알림도 꺼놓고
여자친구왔다고 이따연락한다 이런거 반복..
진짜 충격이었어 ㅋ
여자의 촉 무섭다..

아 그리고 이친구랑 결국 나중에 헤어졌는데 나 잡는 상황에서 여사친 연락오는데 귀찮다 ㅇㅈㄹ하길래 찝찝해서 캐내니까 알고보니 지가 여사친한테 헤어져서 힘들다고 산책좀 같이하자, 같이 드라이브가자 등등 들이대고있었더라~~ 그냥 구라쟁이 보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