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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27

Q.
여성학이나 소수자 인권에 관심이 많아서 책읽으면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그중 탈코르셋 운동에 대해서 감명깊게 읽었어.

대학에 오면서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망은 당연한 것 아닌가? 설령 내가 원하는 모습이 다른 것이더라도 애인이 원하는 내 모습이 있다면 맞춰주는 것도 사랑의 한 부분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다보니 탈코르셋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고..

자기들 생각에 탈코르셋은 어떤 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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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포동포동 하루

    반대로 생각하면 나의 지금 모습을 사랑하는 게 사랑 아닐까? 그리고 코르셋은 사회 구조가 개인에게 가하는 압박이고 탈코르셋은 그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생각해. 사회가 개인을 압박하지 않는 게 최고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으니 개인의 변화가 모여서 사회의 억압을 없애는게 궁극적 목표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남친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모습이고 싶은 마음 이해해. 그러나 자기가 어떤 모습이든 자기 자신도, 남친도 사랑하고 사랑할거란 사실과 자기의 행동이 결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민하고 자기 마음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면 어떨까 싶어. 참고로 나는 남친과 사귀면서 하고 싶은 날은 화장하고 귀찮은 날은 하지 않기도 하면서 내 마음 편한대로 살았어ㅋㅋㅋㅋ

    2024.06.2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참 멋있다!!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글 좋다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움직이는 똥강아지

    개인적으로는 강요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누군가한테 예뻐보이고 싶다.(O) 여자라면 예쁘게 하고 다녀야한다.(X) 내 몸이 날씬했으면 좋겠다.(O) 여자는 날씬해야한다.(X) 이런느낌?? 내가 그렇게 하고 싶다라는건 욕망이라고 생각해

    2024.06.27좋아요2
  • user thumbnale
    오밀조밀 쑥새

    자기가 꾸미고 옷을 입는 행위의 모든 이유에 자기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 애인을 포함한 그 누구도 아닌.

    2024.06.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기준이 사회나 타인에게 맞춰져 있는 것+비실용적

    2024.06.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타인의 강요에서 벗어나는것이라고생각해. 어떤 의미에서는 ‘너는 여자답게 예쁘지 않으니까 머리짧게 치고 털털하게 입고다녀라’는 말도 그러고싶지 않은 사람한텐 코르셋이라고 생각해 거기엔 여자는 예뻐야한다, 예쁜 여자만 꾸밀 수 있다 같은 혐오가 포함되어있잖아? 나는 꾸밀때마다 비웃음 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화장하지말고 머리 짧게자르라는게 탈코라고만 할 수는 없을것같아..

    2024.06.27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과거에 여자는 조신하게 살갗을 가려야한다는 편견이 지배하고있었을때엔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슴골을 드러내는게 여성운동으로서 의미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어. 그런 부분에서 시대와 편견 혐오에 맞춰서 달라지는 것 같아

      2024.06.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구나. 새로운 관점이다...! 답해주어 고마워 자기!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남눈치안보고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다니는 거 이쁘게 꾸민 게 좋으면 꾸미고 후줄근한게 좋으면 그렇게다니고 그러는거지

    2024.06.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참 멋있당..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헉. 잘못달았는데 삭제가 안되네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탈코 너무 어려운주제... 나는 결론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 으로 받아들였어 머리를 자르든 기르든 자르다 길러서 (나처럼ㅋㅋ) 투블럭 긴머리가 되든 노브라를 하든 강철브라자를 하든 티팬티를 입든 트렁크팬티를 입든... 그냥 내 편한대로 나를 가꾸는게 탈코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탈코를 하는 의의도 그거라고 생각함 그저 나 스스로 내가 되는것?? 코르셋좀 조이면 어때 그게 내가 편한 길이라면 화장하고 머리 맨날 고데기하고 힐에 짧치입어도 머라하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함 스스로가 필요성을 느끼면 자연히 탈코를 할수도 있고 코르셋으로 자존감높이는사람한테서 그거 뺏어봐야 정병도모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 코르셋강요 탈코강요 둘다 문제라고 생각하고 자의적이 아닌 사회시선또는 강요에 의해 하는수없이 화장하고 오피스룩입는게 안좋은 코르셋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마저도 필요한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순간이 있고? 사회시선을 의식하며 그걸로 자존감을채운다 뭐시기 하기도했는데 생각보다 탈코라는걸 접하고 시도했을때 자유와 만족을 느낀사람이 많음 사실 남시선에 의해 내가 어떠한행동을 하고있다는것을 직시하는것만으로도 훨씬 나를 위한 행동을 하는것이 쉬워짐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댓글이 다 멋있네 나도 같은 생각임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인간은 원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물이고 사랑하면 잘보이고 싶은 것도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지만 탈코르셋은 자기가 원해서가 아닌 사회의 강제에 의해 짜여진 어떤 규격 타파를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지금은 사실 여성을 향한 외모 기준이 높고 공고하잖아? 그래서 운동으로서 꾸미고 싶은 마음을 좀 내려놓고 탈코에 집중할 필요는 있다고 느껴 하지만 나도 꾸미고 싶을 땐 꾸미기도 해 대신 남의 시선이나 사회적 규격 신경 안 쓰고 오직 거울 속의 나를 보고 내가 만족하고자 꾸미는 편! 그리고 되도록 외모에 대한 칭천이나 찬양은 하지 않아 누군가에게는 그게 올가미가 될 수 있으니까

    2024.06.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강요에서 벗어나는 게 큰 의미라고 생각해. 우리나라에서밖에 안 살아 봐서,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여성한테 강요되는 미의 기준이 남성보다 더 엄격하다고 많이 느껴왔거든. 학창시절 때만 해도 외모적 단점으로 놀림받는 건 대부분 여자애들이었고 남자애들은 더해도 덜해도 외모로 놀림받는 경우를 못 봤어. 그래서 여성한테 강요되는 미적 코르셋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 타인을 위해서 꾸미고 노력하는 건 코르셋을 조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를 사랑하기 위한 과정이라 여긴다면 그건 더 이상 코르셋이 아닌 것 같아. 하지만 ‘나’를 위한다는 범주에 타인에게 잘 보인다, 평판을 좋게 한다식의 나에게 내려지는 사회적 평가를 좋게하는 과정도 결국엔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될 수도 있어서 난 이 부분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2024.07.0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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