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남친이 조카 챙기는거 슬슬 지친다...
조카들 다 커서 성인, 중학생인데 생일파티 해줘야한다고 내일 하루종일 같이 선물 골라주고 영화보고 해주기로 했다고 신나하는데
매년 매번 항상 가족행사 너무 많고
내가 조카가 없어서 그런가
조카 성인이고 부모님도 다 계신데 삼촌이 꼭 그렇게 다 같이 챙겨줘야하는건가?
그냥 내 남친이 너무 애틋한건가
풀데이트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는데 조카들이랑 뭐 어디 놀러간다고 주말에 나 만나는거 미뤄진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뭔가 잘 참다가 이번에 또 한번 터진 것 같다
내가 모르는 가족 형태라 예민한가...
지친다...
아 근데 이해랑은 별개로 걍 나였어도 피곤했을 듯
웅... 나도 이해는 뭐 그럴 수 잇겟다 싶은데 걍...뭔가 우리 만남에 영향이 꽂히니까 지쳐버리네 좀...
그 좀 만날 거면 알아서 스케줄 피해서 만나든가 하면 좋겠고 맨날 만날 때마다 이거 해야한다 저거 해야한다 얘기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 지침 맨날 똑같은 얘기 어쩌란 건지...
ㅋㅋㅋㅋㅋㅋ뭐야 이거 내 너무 솔직한 마음이 쓰여잇어서 깜짝 놀랏잖아ㅜㅜㅋㅋㅋㅋㅋ 진짜... 나만 신경써줄 수 잇엇으면 하는건... 넘 내 욕심인가 싶다...ㅜㅋㅋ
나돈데.. 애인이 조카 너무 좋아함 그럴수있긴한데..그리고 친척들이랑 너무 친해서 일주일, 못해도 이주일엔 만나서 다같이 밥먹고 하는 거 그럴 수 있는데 좀 신기해.. 난 어렸을 땐 명절때도 봤지만 커가면서 친척들이랑은 별로 안친하고 경조사때만 봤거든
그 환경이 좀 낯설엌ㅋㅋ큐ㅠ
나도나도나도나도!!!!!ㅠㅠㅋㅋㅋㅋ 심지어 성인인데...?? 이럴 수가 잇나...싶고 극단적일땐 내가 굳이 이런 고민을 하면서 만나야되나... 싶기도 하고ㅜㅜ 오락가락한다...
아...나도 맨날 나랑 데이트 하려고 나왔는데 전남친이 조카 선물 사고.. 조카때문에 돈도 없으면서 쓰는돈이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