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나 앱으로 가벼운 만남 자주 하는, 할 생각이있는 자기들
나도 어리지만... 그래도 해주고싶은 말은
만난 남자랑 하고 같이 시간 보낸 후에 감정적으로 의지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조심해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어른스러워보이고 자극적이고 당장은 자기를 대접해주고 존중해줄 수 있어 하지만 절대로 그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기대거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마
한 사람에게 의지하든 여러사람에게 동시에 의지하든 일상생활 무너지고 정상적인 애착 형성 당연히 안되고 길잃은 사랑받고싶은 마음만 남아서 너무 공허하고 힘들어져 다 망가져 정말로...
난 되게 독립적이고 섹스도 쉽게 생각했었는데 나처럼 현실 인간관계에 문제 없고 딱히 빈칸없는 사람도 어느순간 얕은 관계로 애정 채우려고 하고 있더라고 현타와서 다 끊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도 시간 오래 걸렸네ㅎㅎ 그니까 가벼운 만남은 중독 안되게 조심하고, 섹스로 만난 사이는 딱 거기서 끝내 정 주지 말고 연연하지 말고 거절하는거 두려워하지 말고..
가벼운 만남 끝에는 항상 상처가 남는다..
물론 상처받고 적응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적당히 이용하면 즐겁게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방법이니까...무조건 아니다 하지마라. 라고는 못하겠지만..ㅎㅎ진짜 상처받고 사람이 공허해지더라
웅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