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하는 거에 스트레스 받고 가끔 엄마가 원망스럽긴 한데 엄마를 미워한다거나 싫어하진 않거든? 근데 엄마랑 얘기를 하다보면 ‘그래 다 엄마 탓이란 거지?’ ‘이게 부모 자식 간의 대화냐’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 이런 말을 해
그도 그럴 것이 경제적으로, 학업적으로 지원을 많이 받았어
엄마한테 내 감정, 생각 드러내고서 저런 말들 들으면 스카이캐슬에 나오는 영재 엄마처럼 우리 엄마가 안 좋은 선택하는 상상을 해서 밤새 불안에 떨어
그래서 이 관계가 엄마한테나 나한테나 좋지 않을 거 같아서 내가 집을 나가겠다 하면 또 ‘부모랑 사는 게 그렇게 싫냐’ 부터 반복이야…
좋은 해결 방안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