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자기있어??ㅠ
난 작년에 네일 쪽으로 자격증 준비했었어
근데 회사 다니면서 준비하기도 힘들구
나랑 적성에도 안맞는거같고 정신과도 다니고 있었구 여러 이슈로 흐지부지 안하게 됐었거든
근데 엄마가 자꾸 다시하라고 매번 뭐라해
자기개발도 안하고 놀러만 다닌다고..
자기개발 안하는건 인정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 취급하니까 너무 스트레스야
주변 사람들한테도 내딸이 네일 준비하다가 안한다고 어떡해야되냐 한마디좀 해달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니고…
나름 또래친구들보다 이른나이에 취업했구
취업한 순간부터 매달 생활비도 50씩 드렸어 한번도 빠짐없이…
혼자 정신과 병원도 다니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가 다니지말라 그러더라구 그래서 그말듣고 힘든데도 꾹참고 안다니고 있고..
남자친구랑 동거하고싶단 얘기 한번 꺼냈다가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성급하긴했어) 집나가라 발정났냐 니 남친이 너 꼬드기는거다 니남친은 쓰레기새끼다… 자취하겠다 그래도 30살 되기전엔 너 절대 못나간다 돈 5천 이상 모으면 나가라..
한동안 집에도 들어가기 싫어서 퇴근하고 혼자 카페에서 밤까지 있다 들어가기도 하고 그랬어.
사실 이거말고도 더많아.. 정말 혼자 살고싶어질때가 너무 많아
가족이니까 엄마를 사랑하지만 가끔은 숨이 막힐때가 있어 ㅠ 내가 어떻게해야되는걸까
에그구구ㅠㅠㅠ자갸... 많이 힘들었겠다ㅠㅠ
어머님이 널 생각하는 것도 보이는데 한편으론 널 아직 독립적인 사람으로 못 보는 거 같기도해
맞아 ㅠㅠ 내가 막내라서 더 그런듯해…
아 막내라면 더 그렇지ㅠㅠ 위에 사람한테 고민나눠봤어?
아.. 독립도 못하게 막는거면 좀 단호하게 말할 필요가 있을거 같긴해...
어머니가 자기한테 너무 바라는게 많으시다 주변에 얘기하고 다니는 것도 너무 부담스럽고 눈치 보일 거 같아 그렇다고 자기가 못 해드린 것처럼은 전혀 안 보이는데.. 속상하다 얼른 돈 모아서 자취하는게 최선일 거 같아 힘내 자기
거의 항상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셔 그것때문인지 나스스로도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고 남이랑 나를 비교하고있더라구…
나도 그랬어 독립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