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자주 얘기하는 편이 아니라면 난 안 할 것 같아.. 웬만한 고민은 여기다가 물어봐도 해결이 돼서 그른가...
아하ㅠㅠ 그럼 말 안하는게 좋은가..??
어머니가 어떤 분이냐에 따라 다를듯해...성에 대해 보수적이시거나 딸을 과보호하시거나 하는 분이시면 괜히 얘기했다는 자기들이 가끔 보이더라고 그런거 완전 오픈하는 모녀관계도 있긴 했고!
우리 엄마는 성 쪽으로 꼭 말 하라고 하고 나중에 사고 나서 아이가 생겨도 엄마한테 꼭 말해달라고 하긴 하는데 어떤 반응일지 몰라서 못말하겠어…
정말 애가 생기거나 하는 큰 일이 생기면 어머니한테 꼭 말해야겠지만 단순한 관계얘기 같은건 안 하는게 좋을 지도...말 하면 모르는 상태로 되돌릴 수 없잖아
아하ㅠㅠ 그럼 말 안하는게 좋겠댜…ㅠㅠ
자기 1 말대로 그런 얘기를 평소에 스스럼 없이 했다 하면 말하고 그게 아니면 안함 그리고 아무리 개방적인 사람이어도 자식문제에선 보수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하라고 하기가 좀 그렇네
그래도 조원 해줘서 고마워!!!
나는 어머니가 그렇게 성 쪽으로 미리 말해달라고 언질까지 주신 분이면 고민 상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봐. 물론 마음은 먹어도 서로 어색하니 적응하는 데도 시간은 걸릴 테고 때로는 상처가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믿음직한 사람한테 공유하면서 걱정이 좀 덜어지기도 하지 않겠어? 조금 더 연륜 있는 사람의 입장을 들어볼 수도 있을 테고. 그래도 무조건 온전히 따르거나 믿지는 말고 자기도 조금 더 건강하고 정확한 정보를 같이 찾아봐야 하겠지...
넘 어색해질 것 같으면 최대한 자기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보고 그래도 잘 모르겠을 때 물어보는 것도 좋겠고... 나는 옆으로 하는 게 좋은데 애인은 앞으로만 하는 게 좋다고 해 <- 이런 상담은 당연히 안 하는 게 맞고...; (섹스취향은너무개인정보아니야??!!) 관계할 때 애인이 조금 강압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는데 말하기도 애매한 것 같고 편하지는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질에서 자꾸 피 섞인 덩어리가 나오는데 병원에 가는 게 좋을까 <- 이런 건 당연히 물어볼 수 있겠지... (후자도 당연히 병원에 가야 하는 거고...)
나라면 섹스할 때 지켜야 할 것 챙겨야 할 것 준비하고 주의해야 할 것 같은 성교육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일단 여기 어플 도서관에서 찾아보고 그래도 모르겠다 할 때 같이 알아보고 싶다고 도움 청할 듯! (어머니께도 마음이든 정보든 준비할 시간은 좀 드려야겠지...) 그래 그 구분이 좋겠다 성교육으로 필요한 정보인가? 정도?? 콘돔 핑거돔 어떻게 씌우는지, 평소엔 어떻게 보관하는지, 삽입할 때 아프다면 뭘 해야 하는 거고 어디에서 준비가 필요한 건지 등은 가능하지만 상대방 성기 더 민감하게 잘 애무해주는 법 같은 건 굳이 묻지 않는 것처럼...
어떤 고민인지에 따라 다를거같애
굳이..우리집이 유독 보수적이라그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