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방금 엄청 싸웠어 내 가정사가 상상도 못 할만큼 되게 복잡한데 나한테 나 죽으면 너가 다해 그냥 이렇게 말했어 나는 이 말이 되게 서럽더라고 엄마는 왜 날 평범한 가정으로 안 만들어줄까 싶고 실제로 엄마가 나이도 많으시고 몸이 안 좋아 수술도 해야하는데 고집 때문에 안 하셔
나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나 실수라도 생기면 가정에 내 압박감이 너무 심해 죄책감도 들고
회피하고 싶어 나는 20살을 즐겨야하는데 가끔
아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도 하고 엄마랑 말싸움 하면 항상 지거든 난 우니까
서러운 것도 많고 쌓인 게 많나봐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
난 우리집이 너무 가난한데 책임질 사람이 많아서
우울해… 나 살기 싫어 책임지기도 싫고 압박 느끼기 싫어
토닥토닥.. 힘든 가정사는 내가 만든게 아닌데 왜이리 날 짓누를까 할때 있지.. 난 30대 초반에 부모님 돌아가시니까 슬픈마음 반, 이제 다 끝났다 해방감 들더라.. 자기 능력이 될때 집밖으로 나와 그때까지만 같이살고 참고 지내.. 자기 살길 찾음 바로 나와
가난은 자기책임 아냐 부모님이 만든 문제지 너무 압박감 갖지마
엄마를 정말 사랑하지만 너무 지친 거 같아 고마워 얘기해줘서 덕분에 진정 된 거 같아 압박감을 안 느끼는 걸 천천히 연습 해볼게 고마워
나도 스무살에 엄마가 나이도 많아... 내 또래 부모님보다 훨씬... 집도 가난하고ㅠ 힘내ㅜ넘 공감간다
맞아 걱정 해야하는 부분이 남들보다 더 크고 복잡해…나도 응원할게 우리 힘내자
자기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족들을 사랑할 여유가 생겨! 죄책감이나 압박감 느끼지마
성인이되었다면 이제 너만의 삶을 꾸려나가야해~ 죄책감 깆지말구 즐거운것들을 즐기는게 너의 임무야! 부모님과 서서히 거리를 두는것도 좋을것같아 .. 자기 삶과 부모님의삶을 구분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