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 근래에 화 조절도 잘 안되고 가스라이팅도 엄청하고 불만을 엄청 얘기하는데 내 딴에는 노력한다고 한건데 거기에다가도 불만 얘기하고 동냥하듯이 잘 해주지 말라고 하고 내 시간은 존중도 안하고 남친이랑 보내는 시간만 좋고 부모랑 보내는 시간은 싫냐면서 또 뭐라하고 막 그래
오늘 나도 참다참다가 안되겠어서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 우리 엄마가 논리로는 안통하는 성격이고 목소리 큰 사람, 먼저 어거지로 제압하는 사람이 이기는거라고 생각해서 매번 걍 내가 져줬거든 말이 안통하니까.
근데 내가 오늘 엄마한테 소리를 질렀어. 내가 엄마처럼 목소리 큰 사람이 되어버린거야. 나 밖에서는 전혀 안이래 논리적으로 이성지켜서 얘기하고 남친하고 서운한일 생겨도 말로 조용히 푸는데…
엄마랑은 그게 안된다라는걸 인지해서 그런가… 오늘 나 소리를 질렀어. 엄마 같이 목소리 크게만 하는 사람을 난 진짜 싫어하는데… 엄마가 아무리 말해도 내 노력은 안듣고 자기가 맞다는 식으로만 구니까 화나서 뭘 더 바라는건지 정확히 말하라고 엄마말 다 끊고 소리지른거거든. 엄마가 나한테 미친년이라면서 내가 너랑 다시 얘기하면 내가 미친년이다 하고 집 나갔거든 나도 나온 상태고
하 집 들어가기 싫다
남들하고는 상식선에서 얘기가 가능한데 엄마는 상식선에 없고 아빠는 좀 멍청해서 말이 안통하고… 자취하고 싶고 짜증난다
예전에는 엄빠 없으면 세상 무너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통장에 천만원 넘게 모아놨고… 엄마아빠가 나한테 도움 주는거라고는 가끔 목돈 들어갈때 (등록금) 입금하는거나 용돈 30만원인데 그냥 스트레스 받고 집 나가서 따로 살고 싶어
적당히 거리두는 가족이 됐으면 좋겠어 남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