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기숙사 떨어지거 강제 자취시작할때 남친 데려오면 자퇴시키고 머리 다 밀어버린다고 막 협박했거든ㅋㅋㅋㅠㅠ
반대 엄청하고 차라리 휴학하라고 하고..
결국은 자취 결정 나고 엄마랑 좀 어색? 싸했어
근데 엄마랑 아까 얘기하다가 자취 얘기 나왔는데
엄마가
내가 너 자취 반대 엄청 한건 알지?
내가 고시원 안보내고 자취 허락한 이유가 뭔지 아냐
너가 이번 기회에 혼자 살면서 자립심도 기르고
혼자 살아가는 법을 익혔으면 해서 허락한거니까
방도 잘 치우고 잘 먹고 잘 지내
그리고 왠만해서는 남친이랑 친구는 많이 데려오지 말고
이렇게 되게 부드럽게 말했거든
그러묜 어느정도 나 자취하는거 인정해준건가?!
남친 데려와도 막 개욕먹는정도는 아니겠지?
어쩔 수 없이 자취해야하니까 이왕 하는거 혼자 사는법을 배우라고 좋은 말씀 해주신것 같아! 그래도 남친 데려오고 이런건 아예 완전! 숨기는게 맞는듯해
응응!! 저렇게 말해도 일단은 뮤조건 철저하게 숨기려고!!
남친은 데려와도 말하지마.. 약간 어른들 자식이 남친이있다는 건 알지만 굳이 모른척하고 싶어하더라고..
2222이거맞아진짜 심지어 나 30중반넘은 결혼적령기 딸내민데 남친있는거 굳이 서로 모르는척중.. 내입에서 나오기전까지 부정하고싶어해 엄빠둘다
자취 결정난거축하하고! 최대한 빨리 엄마 신뢰얻는걸 추천해~ 그래야 자기가 편해져 이왕이면 일부러 엄마와보라고 주말에 엄마랑 자취방에서 둘이같이자고 깔끔하게사는모습 보여주고 밥도차려드리고!! 나는 첨에 같은지역이라 독립 죽어도허락안햇는데 그냥 가출해서 1년가까이 연락안하다가 내가 숙이고 들어갔거든 엄마랑 내집에서 밥해먹고 나 깔끔하게 잘사는거 보여주니까 엄마도 좀 수그러들더라~ 이제는 주차장까지만 와서 반찬주고 어련히 잘살겟지하고 집에들어오지도않아 엄마말로는 잘하고 사는건 알지만 아무리 잘해디 엄마눈엔 잔소리꺼리가 보여서 귀찮대ㅎㅎ
ㅋㄱㄱㄱㅋ부모님이 젤믿는친구데려왓다하면 터치안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