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오늘 네일샵 첫 출근해써.. 무 경력 완전 쌩 초보.. 그래도 원컬러 프렌치 너무 자신있는데 케어를 너무 못하고 그라데이션도 못해..

오늘 예약 잡은 손님이 원 컬러 할려다가 그라 한다해서 한다고는 했는데 긴장하고 내가 쓰던 장비가 아니라 그런지 실수를 엄청 하더라.. 케어 하면서 피도 엄청내고..


손님이 자기 내일 결혼식인데 피 언제 멈추냐 하더라고.. 보통 지혈제 뿌리면 바로 멈추는데 한손 끝나면 그 손으로 폰 한다고 피가 안 멎는거야ㅠㅠ
진짜 땀 백번도 더 넘게 흘리고 청심환 먹은거 소용도 없고ㅠㅠ

결국 원장님께 토스하고 나 엄청 울고.. 남자친구분 오셨는데 나 째려봐서 무서워서 비상계단가서 엄청 울고...

나 이제 더 이상 일 못할 거 가터ㅠㅠㅠ 언니들이여도 쫌 그러지.?

누가 본식 전날 시술 받고 당일예약 하냐고ㅠㅠ
보통 웨딩네일은 먼저 되냐고 물어보던가 웨딩 전문으로 가는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