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인데 우리 부서에 지체 징애인 남자 인턴분이 계시거든 12월 마지막 주에 인턴 기간이 끝나 또 우리부서 남자 실장님이 남자 인턴분 집도 먼곳인데 회사 통근 버스 타고 와서 고생했다고 밥을 사준다고 하길래 그분은 밥 사주는거 보다 갖고싶은게 있다는거야 실장님이 그러면 밥도 사주고 갖고싶은거도 사준다길래 인턴분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하길래 본인 컴퓨터로 네이버 쇼핑 검색 하더니 무슨 애니 여자 캐릭터 인데 큰 기다린 쿠션에 여자가 긴머리에 얼굴 분홍색 홍조에 혀 살짝 내밀고 비키니에 짧은치마 입은거야 심지어 실장님은 아 이거야? 그래 사줄게 너네집으로 배송오게 주소지 바꿔놔 이러는거 있지? 바로 사줌 심지어 나는 그 사진보고 속울렁거릴뻔 내 옆자리거든 일본 애니 좋아한다는건 자기소개 할때 들었는데 저럴줄은 전혀 몰랐네ㅎㄷㄷ
(인턴 하는 사람들중에 별 이상한 사람중에 한명은 대표로 꼭 있다는 말이 있다던데 그게 진짠가봄)

주연 사진 보면서 눈정화 해야겠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