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나는 지방이고 상대는 서울이었어. 그래서 상대가 내려오겠다고 했는데 내가 일정도 있고 이래저래 서울을 내가 올라간다고 서울에서 봐요 하고 서울에서 봤어. 이제 소개팅이 끝나고 나는 집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상대가 집 도착하면 도착 문자 남겨줘요! 해서 남겨드렸는데 딱히 다시보자는 말이 아직 없어.. 대화가 더 이어진것도 없고.. 그냥 정말 걱정되서 한 말이겠지?
응응 근데 그건 보통 친구끼리도 하는 말이잖아
그치.. 나는 근데 상대한테 마음이 안 생기면 안 말 할거 같아서ㅜㅠ 상대분 맘에 들었는데 깔끔하게 접어야겠다! 상대분도 대화잘통한다고 말 해줬는데.. 내 외모가 영 아니였나보다ㅎㅎ
적당한 빈말이었을 수도 있고 고민 중이실 수도 있고 잠들었을 수도 있고 낼까지 기다려바
음.. 근데 경험상 적당한 빈말일텐데 내가 좋아서 의미부여한걸수도 있어ㅎㅎ냉정하게 상황을 보면 좋으셨으면 한번 더 볼까요 라는 말 했을거같아ㅠㅠ
애프터는 좀 있다가 올 수도 있으니까 며칠만 더 기다려 봥
그럴까? 내가 소개팅을 많이 안 해봤어ㅠㅠ 저런 경우가 꽤 있어?.. 속상
그냥 자기도 일단 잊고 할일하고 있어봐 며칠 (최대7일)안에 따로 연락없으면 그냥 이 사람은 아닌가 보다~~ 하고 넘기면 돼~
고마워ㅎㅎ 잊고 내 삶 열심히 살아볼게! 이러다보면 또 내 인연 나타나겠징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