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하루종일 연락두절은 진짜 심한데
회피형이야 혹시.?
아니... 안전형인줄 알았는데 대화하기싫다더니 그 이후로 잠수타네 ㅋㅋ.. 보통 평생을 같이 살고싶어하는 사람한테는 안 이러지? 안그러겠지. 웃긴다.
매번 이래?
별로 싸운적이 없고, 싸우더라도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서 그럴 일이 없었는데 이번엔 내가 단단히 화나서 먼저 손 안 내밀려고. 어쩌려나 두고보고있는데 저쪽은 아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네 ㅋㅋ
일주일까지 참어 딱
내 인내심이 거기까지 될까 싶어... 보통 일주일 후에 최후통첩 내려?
헉.....ㅜㅜ 그래도 본인이 어떤 감정상태인지 정도는 전달을 해야지 연락두절은 너무 화나겠다
진짜 뭘 어떻게 하고싶은건지 혼자서 나에대한 마음 정리하고 있는건지 그럼 나도 그래야하는건지 진짜 뭘 어떻게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 내 일이라 그런가 너무 어렵다
아 너무해 ㅠㅠ 하필 타이밍이😭속상하다,,,
ㅎㅎ그러게 일주년엔 내내 붙어있고싶었는데...
누가 잘못했어?
잘 모르겠어... 상황 적어놓은 글 있으니까 이거 봐줄래?
글 안에 링크 있어!
나 링크 글까지 보고 왔는데 음 나는 남친 과실 100은 아닌 것 같고 내가 남친이면 반대로 자기가 좀 답답할 것 같음... 물론 그걸 표현한 방법이 대화가 아닌 회피인건 개같지만 과실이 양쪽에 있다는 하에 나는 굳이 똑같이 자존심 싸움 안하고 먼저 연락 할거같아. 연락했는데 돌아오는 답이 없거나 개같은 말투면 그때 헤어짐을 고려해볼듯!
집에 도착한후 상대를 나무라는 카톡 길게 남겼는데 읽씹해서 지금 이지경까지 왔어 나도 남친이 전부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아 왜냐면 상황이 그랬던거니까.. 근데 남친입장에서 보인다고 하니 궁금해서 그런데 나는 뭘 잘못했어? 내가 뭘 어떻게 하는게 좋았을까 진짜 모르겠어서 그래
밑에 적어봤어 근데 이건 온전히 남친입장에서만 생각했을 때 가정임!
내가 자기가 답답하다는 이유 온전히 내 성격에서 나오는 생각이야 1. 일단 내 집이고 나 친구랑 술 마신다고 얘기했음 그거 자기도 ㅇㅋ함 2. 친구가 내 집에 온 시간이 저녁임 술 마시는거까지 하면 당연히 12시 넘어갈거 예상할 수 있음 3. 근데도 우리집 와서 잔다네.. 여튼 말했는데 온다니까 알겠긴 한데 열두시부터 계속 언제 보내냐고 재촉->짜증남 그냥 기다리는거 싫으면 본인 집 가서 자고 다음 날 오면 안됐나 생각듦 (근데 정상적인 사고-> 짜증나도 내가 친구 늦게 보내는건 애인한테 미안해야 함 그래서 톡 말투도 이때까지는 ㄱㅊ았을 것 같음) 4. 여튼 친구 여차저차 보내고 겨우 연락하고 만났더니 얘가 완전 화나있고 대뜸 생리 얘기를 하며 본인을 왜 기다리게 했냐고 함 (애초에 생리중이라 피곤하니 친구를 일찍 만나라 했거나 일찍 보내라고 미리 말했다면 모르겠는데 다 ㄱㅊ다 해놓고 밤 되니까 재촉하고 나를 혼냄)
자기가 싸우면서 그런 말 다 한거면 내 말이 다 맞는게 아녀 난 디테일한거 모르니까 저렇게 적은거구 내가 봤을 때 자기는 충분히 객관화 잘하는 사람인거같아서 조언도 별로 필요없어보여! 자기 알아서 잘할듯ㅎㅎ 근데 내가 길게 적은건 ㄹㅇ 남친이랑 내가 생각하는게 비슷한거같아서 해소에 도움이 될까 하고 적어본거야! 잘 해결하길...🍀
나는 말할만큼 다 말한 것 같은데 거기서 더 디테일하게 얘기해야한다니 무슨 유치원생이랑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지 싶네.... 나는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성향인데 남친은 이해못하는사람은 그냥 배척해버려. 이런게 좀 안맞는것같기도 해... 난 지금도 걜 이해해보려하고있는데 걘 아니겠지? 개같내..... 아직 사랑하긴 하니까 끝을 보고 헤어지던가 할게 조언 고마워 걔 입장을 생각해볼수있는 기회가 됐어.. 속마음은 내가 대체 어디까지 배려하고 어디까지 말해야하는거야 개자식! 싶긴하지만 어케든 해볼게 ㅡㅡ 하 정말 고마워!
나 남친이랑 자주 싸울 때 했던 말이 '내가 유치원생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다 말해야 알아들어?'였는데ㅋㅋㅋㅠ 꼭 하나하나 다 말해보고 그래도 개같이 굴면 잘 헤어지길 바랄게! 응원합니다
나였을 때 화해하고 싶으면 "내가 술을 안먹어서 사람들이 술 마시면 정신이 없어지는지, 아니면 이후에 더 놀 수도 있는지 잘 몰랐었어. 그 상황을 잘 몰라서 너한테만 화를 냈던 것 같아. 스트레스 받았으면 미안해" 그러면 남자도 기분 풀려서 자기도 미안하다고 할 거임. 서로 기분이 풀리면 "웅 고마워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리기에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 다음부터는 끝나는 시간을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을까?" 본인이 먼저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거나 말도 안되는 말을 한다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