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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22

어제는 정말 남친이랑 헤어진다고 생각했는데...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돌려돌려하더라
그래서 체념하고 포기하는 마음으로 모진말 다 쏟아내고
“내가 널 어떤 마음으로 대했는지 아냐,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널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아냐고 너는 절대 모를거다”하면서 탓하면서 울부짖었거든
그러니까 속이 시원했는데 그런 내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프대...
그래서 내가 “당연히 아파야지. 자길 좋아한다는 사람한테 상처줘서 그 사람이 울고 있는데 아픈게 당연한거 아냐?”이러면서 또 울고...그러다 이제 진짜 다 끝이다 이랬는데 내가 불쌍했나봐 나를 꼭 안아주더라..
내가 오열하면서 왜 안아주냐고 왜 이러냐고 또 울었거든
그때 마음은 헤어지자 할거면 단호하게 하지 왜 여지주는지, 왜 미련갖게 하는지, 왜 희망고문하는지 그런 마음이었어
그러다 한시간을 넘게 혼자 고민하다가
자기가 내가 자길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대 그래도 한 번더 만나볼거냬
솔직히 끝은 똑같을 것 같거든. 근데 내가 아직 얠 너무 좋아해서 끝낼수가 없어서 붙잡았어. 근데 이게 나를 위한게 아닌 것같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또 울었어...더 이상 내가 얘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으면 좋겠어...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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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근데 나라면 그렇게 앞으로 만나도 행복하지는 못할거같아ㅠ 그런 시간이 지나가고 둘다 너무 좋아하는 애인만나서 행복했음 좋겠다!

    2024.06.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처음으로 제대로 한 연애고, 처음으로 누군갈 좋아해봤는데 끝이 이러니 참 비참한 것 같아...마음 정리를 잘 해봐야겠어

      2024.06.2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와 딱 일주일 전에 헤어진 내 전남친이랑 너무 똑같아.. 내 상황이랑도.. 헤어진 지금 돌이켜보면 이성적으로는 잘 헤어진 것 같더라.. 물론 감정적으로는 아직 너무 사랑하지만 헤어지고 나니까 그제서야 보이는 걔의 막말들, 더이상 덜 좋아하게돼서 막 나왔던 행동들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더라고.. 그래서 나도 아직 너무 사랑하는데 나는 나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그런 취급 당할 사람이 아니거든 나도 그런 헤어질 뻔한 상황을 몇 번이고 반복하다가 진짜 헤어진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결말이 정해진 스토리를 억지로 이어나가지마 너무 뻔한 얘기지만.. 이게 왜 뻔하고 흔한 해답으로 널리 알리게됐는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돼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

    2024.06.22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헤어지고 얼마나 걸릴까..그시간이 너무 무섭다...너무 두렵고..그치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 나도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침에 울었어..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난데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연애를 하는건지 바보같고 내가 너무 불쌍해서...나를 지키지도 못하는 연애를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그냥 빨리 단념하고싶다. 헤어져도 후회없을 수 있게 지내고싶다

      2024.06.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그랬던 적 있는데, 그냥 내 마음 없어질 때까지 만났어. 이런 것도 일종의 자해라고 느꼈지만... 어쩌겠어 내가 안되겠는 걸. 관계가 정말 잘잘이 산산조각 나는 걸 봐야 놓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렇게 했고. 결과적으로 잘 헤어졌어. 물론 그 뒤로 연애는 4년 넘게 못했지만ㅋㅋㅋㅋ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 쓰니 지금 힘든 시간 잘 이겨냈음 좋겠어!

    2024.06.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비슷한 경험을 한 자기들이 많구나 위로가 되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쌍방 의 사랑이 이렇게 어려운거구나.. 자기 말대로 참 자해같아 나를 고통받게 한다는 걸 알면서 못 놓는 관 계...난 차라리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겨서 정이 다 털릴때까지 관계를 이어가고싶은데 얘는 그마저도 허용하지 않을 것같아. 나를 위하는척 결국 먼저 끝을 내겠지

      2024.06.22좋아요1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구런 경험 있는데 그냥 그 사람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한계가 딱 거기까지인 거야

    2024.06.2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런거겠지?나라서 여기까지가 끝인게 아니라 그 사람은 누구한테든 그랫겠지?..자책하지 않으려해도 내가 부족해서 그런걸까봐 늘 불안했어...

      2024.06.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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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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