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힘들게 살았던 자기들아 자기들은 연애하다가 결혼이나 이런걸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때
내가 돈이 없어서 상대방이나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할까봐 걱정해본적 있어 ?
지금 벌어서 나혼자 생활하기에도 빠듯한데, 어떻게 상대방에게 잘해줄수 있을지... 또 어떤 실수로 바닥인 생활을 하게 될지...
나 정말 가끔 연애하다 상대방이 결혼얘길 꺼내거나 나이(결혼적령기) 생각을 하면 이런 걱정이 먼저 드는데.. 이런 걱정 해본 사람 있어 ?
나.
나 쉽지 않게 컸고 알바 개많이 했고 학교도 열심히 다녔어. 일하면서도 늘 돈 걱정해서 연애도 잘 안 했었어. 그런데 남자친구 만나서 너무 좋읃데, 그런 경제적 부분 나누기 어려웠는데 오쩌다 어린 시절 얘기하다 서로 더 솔직해지며 오픈하고 지금 결혼준비하고 있어. 남자쪽이 돈 많이 모았고, 나도 적당히 있어. 자녀 걱정도 되는데, 남친의 삶을 봐서 날 굶길 사람이 아닝 걸 알아서 결덩했어 ㅎㅎ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네 !
나도...나는 걍 평범하게 살았지만 내 자식은 내가 누린거만큼도 못 해줄까봐 걱정돼... 세상이 부모님때랑은 많이 달라졌잖아 부모님때는 아빠 혼자 벌어도 중산층의 삶을 살 수 있었는데ㅠ
진짜 믿을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중요해 솜털까지 예뻐하고 모든 것을 고민하는 부모로써의 마음
엉 나 그래서 결혼생각 없음 ㅎㅎ
나도 초2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보육원서 자라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혼자 어렵게 지내고 그러다 보니깐 나는 결혼하지 말아야겠다 생각 엄청듬ㅋㅋ 애기도 잘 키울자신 없고 괜히 내꼴날까봐 못키우겠어....!
고생 많았겠다 ㅜㅠ
난 어릴땐 여관 장기방 이런데서 살았고 집이란 곳이 생겼음에도 한동안 지하에서 못 벗어났고 여름엔 늘 물 퍼내기 바빴어.. 지금은 전혀 그럴일도 없고 벌레조차 보이지 않고 너무 더울땐 에어컨도 틀수 있게 되었는데.. 가끔 두렵더라 .. 세상은 돈으로 움직이니 ㅜㅜ
오래 고민해왔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론을 지어서 딩크로 살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