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논쟁?인데 내 상황에서도 남친 주유비 필수로 내줘야 돼?
나랑 남친이 동거 중인데 첫 자취기도 해서 감사하게도 우리 부모님이 1년치 보증금+월세 내주셨거든(년세) 관리비나 전기세, tv 수신료 같은 것도 내 명의랑 번호로 됐다 보니 나한테 알림이 와서 내가 달마다 내는 중이야
근데 친구네 커플이랑 떠데를 하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주유비에 대한 말이 나왔어 나나 친구나(여자) 면허가 있어도 뚜벅이라서 데이트할 때나 어디 갈 때 남친 차 타고 이동하거든
근데 친구가 나보고 주유비 몇주마다? 내주냐고 묻는 거야
난 그냥 가끔이라고 대답했거든? 데이트해봤자 남친 쉬는 날이랑 겹쳐야 가기도 하고 평상시 타는 것도 동네 정도니까
근데 친구가 에이 그건 너무하다~고 말하는 거지 자기는 2주에 1번씩은 꼭 내준다면서..
게네도 동거하긴 하지만 반반씩 내는 걸로 알고 있거든
그럼 나랑 애초에 상황이 다르지 않나..? 난 집안일도 내가 더 해 ㅋㅋㅋ ㅜ 남친은 어질러있어도 신경 안 쓰고 난 그런거 못보는 깔끔한 성격이라..
넷이서 모인 자리에서 우리 부모님이 다 대주셔서 동거하는 거라고 구질구질하게 말하기 싫어서 아 그래 하고 넘겼는데 생각해 보니까 억울해..ㅋㅋㅋ
남 사정도 모르면서 함부로 하는 소리 넘 웃겨... 그냥 여유롭게 있어 자기야 거기다 대고 남친이 서운해하거나 눈치주려그러면 쫓아내버려
이번 건은 자기 친구가 좀 그랬어. 각자 알아서 하겠거니 하지. 자기랑 둘이서 있는데서도 아니고 서로 남친 다 있는데서 뭐하러 그런 얘길 하지 싶다 나는. 이 부분은 내가 맥락 오해하는건가?
아냐 나도 생각해 보니까 나한테 면박 주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ㅜ 에휴
사실 동거 상황에서 주유비라는게 남친 차라면 자기랑만 차타고 다니는게 아닐거라, 심지어 집안일조차 잘 안하는 남친이라면 난 이미 오히려 내가 한마디 했을거 같아. 상심하지 마 자기야
남친 주유비 내주는거자체를 듣도보도못함..차라리 밥을 사주고말지....
ㅋㅋㅋ으악 반반연애하니까 저런소리나 하지... ㅎ 걍 신경쓰지말고 자기 하던대로해 ㅋㅋㅋ
고마워.. 하던대로 해야겠다 🥹
웅 글고 쟤랑 거리둬 ㅋㅋㅋㅋ 좋은친구 아님
ㅋㅋㅋㅋㅋ 개념있는 여자친구인 척하고 싶었나 보네… 나도 주유비 안 내 주는디…
대신 카페나 밥 영화 같은 거 사…
나도 그래 주유비는 진짜 가끔 땡길 때만 ㅎ..
아니 맨날 1-2시간 차타고 같이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장거리운전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주거에 있어서 자기가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부분을 부담하고 있고, 가사노동도 마찬가지로 자기 부담이 더 큰데, 주유비 지원 안 했다고 '무개념녀(^^)' 취급을 받는게 어이가 없다 ㅋㅋ 혹시 친구분 약간 사랑받는 개념녀 되고싶어하시는 스타일이야...?ㅎㅎ;; 사실 친구분은 사정 모르니 그렇게 말할수도 있지만,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 얘기를 했는데 남친이 나서서 상황설명을 하지 않고 입꾹다물고 있었다면 그거는 그거대로 한심..
남친은 에이 저번에 내줬어~! 이런 식으로 웃어넘겼어 친구 남친은 그냥 어색한 웃음? 표정해석까진 못하겠다 ㅎ.. 그니까.. 여기서 내가 멀 더 해줌.. 거의 남친 엄마 수준으로 챙겨 주는데 ㅋㅋㅋ ㅜㅜㅜ 친구는 사랑받고 싶어하긴 해.. 남미새는 아닌데 뭐랄까 남자가 이정도하면 여자도 이렇게는 해야지! 이런 느낌이야 근데 그 마음이 이런 상황까지 벌이게 될진 몰랐는데 ..
자기 글 대로 이게 진짜라면 나는 대놓고 웃었을거같아 저급한거보라며 딱 지르고 안볼듯 그런 사람 인생에 아쉬울거 없잖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