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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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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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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이 나를 망쳐놨다..

난 부모님한테 방치당한 초딩때부터 남초커뮤 야툰 야동 오지게 봣던 여잔데
영상 자체가 가스라이팅이라 해야하나
성적인 모든 행위가 좋아야 한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던 초등학생 시절부터 삽입자위를 했고
육체적인 쾌락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매일 피가 났음에도
점점 더 큰 것을 넣으려고 노력했으며
들어가지 않던 것이 들어가게 되면 희열을 느꼈다.
자위 도중에는 기분이 좋은것도 아니었으면서 좋은 척을 했고 신음소리를 냈다.

봉사적이고 폭력적인 성관계는 내겐 당연한 거였고
중딩때 한 첫섹스에 노콘, 딥스롯, 애널 다했다
이후에 많이 공부하고 과거행동들 많이 후회중이지만
그냥 더이상 내가 뭘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걸 진짜 좋아서 하는건지
야동 여자들처럼 되지 못하는게 두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정신병같지만 그렇다..


낮은 수위 스킨십의 두근거림 이런건 단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고
오르가즘도 느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남친을 사귀면 항상 내가 먼저 섹스하자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여자에 대해 소중하게 얘기하는 자기들 보면
눈물날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지는것과 동시에
내가 알아왔던 살아왔던 삶이 잘못됐다는걸 점점 깨닫게 되는거 같아서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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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자기야 이거 한 번 읽어볼래? 자기가 잘못된 것도, 자기 삶이 잘못된 것도 아니야. 이제라도 다르게 살면 돼. 지금까지 구조적인 문제였을 뿐이니 본인탓 안 했으면 좋겠어.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