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분석2
1 새벽내내 남성향 야동보다 느낀 점인데,
확실히 남성향 야동은 여성향보다 거칠어. 어떤 점이냐면, 이성을 대상화할때의 방식이. 물건같이 찍어. 엄청 클로즈업한다든지... 어쩌다 느끼는 남자거 크게 찍은 영상 봤었는데, 동성 성기도 보고 야하다 생각하니 야해야하는데 어색하더라. 여자의 야동, 남장디 야동에서는 연출의 차이가 큰거지. 남자의 야동에서 여자는 고깃덩이같은 느낌? 그걸 느끼고는 여느 야동에서와 같은 장면에서도 움직이는 남자의 성기, 엉덩이, 허리만 클로즈업해서 봤어. 머리가 익숙해지니 야하더라.
2 남성향에서의 대상화는 '지배성'이 중요해. 예를들면 오랄이야, 상대가 빨기 싫어하거나 잘 못할때 머리를 잡아서 움직일 수 있게 손을 머리위에 두지. 그게 첫번째 흥분포인트 '강제성'이야. 또 자발적으로 한다 치면 그 행위로 흥분하는듯 연출하기 쉬워 개처럼 "이걸 하면 쾌감이라는 보상이 온다"라고 굴복한것처럼 말이지. 이게 두번째 포인트 '자발성'. 한마디로 이성을 남성향적으로 대상화하는건 폭력성과 권력관계를 동반한단거야. 남자가 지배력이 있는 입장이므로 여자가 그에게 통제받으면서도 자발적으로 그를 원한다는 이미지가 중요. 여자들도 이런 19금이 좋다면 적극활용해. 수동적인 섹스가 되지 않을 수 있단 점에서 의의가 있겠지. 하지만 이렇게 보니 절대 정상적인 방식은 아닌 것 같다... 연인섹스가 아닌 패티쉬는 말이야.
남자는 여자를 구멍으로 본다... 는 말도 이런 맥락 같아. 자기방에서 섹스썰 공유한 반응과 펨코 디시에서 공유한 반응이 같을까? 아니라고 본다. 저급한 희롱에선 인간성이 결여되어있음.,. 여자들의 섹썰 공유가 남자들의 그것보다 가볍게 여겨지는 이유는 남자들에게 있다.
100프로 동의하진 않지만, 어느정도는 저런 생각이 모든 남자들의 기저에 5프로씩은 존재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
새벽 내내 열심히 보면서 분석했을 자기 생각하니까 웃기긴 한데 ㅋㅋㅋ ㅠㅠ 나도 예전부터 생각했던 부분이야. 보통 남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보니 여자를 더 객체화해서 무조건 결국 나와 내 좆에 꼴려 한다는 설정, 크게 야하다고 학습된 가슴과 성기로 나눠 물건처럼 어필하고 고르는 시스템, 더 자극적이기 위해 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부각 하는 게 주가 되어 있지.
'함께 섹스하는 파트너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 필요한 건 이게 다인 것 같아... 그 당연한 게 안 돼서 그걸 안 해서 절망적이기까지 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 거고... 제목부터가 따먹기 좋은 백마.avi 같은 영상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성적 자극에 취약한 모두가 어떻게 이걸 명심하게 할 수 있을지를 잘 모르겠다... 접하는 대로 말고 의식을 갖고 받아들이는 게 당연하지만 어려운 일이지...
ㅋㅋㅋㅋ 놀랍게도 흥분하기 위한 야동을 열심히 고르다가 든 생각이란 말씀... 한번 생각하면 야동 볼때마다 스물스물 올라와 현타만 오고 절대 그걸로 흥분할 수가 없어. 그래서 남자 확대하기 스킬을 쓴다능ㅎ
맞아맞아 두번째 댓글 정알 공감 고르는 시스템<완전 물건 아니냐고 폭행 부각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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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통제하고 싶어한다니 신기한 생각..!! 나도 당하고 싶으니까 잘맞는 듯 굴복시키고 싶은 마음인가...
그래서 난 남자가 조금이라도 강압적이면 짬팍식임 여기 올라오는 것들도 노예취급 강간같은 행위에 흥분한단거 보면 왜 인권을 걷어차고있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근데 그렇다고 여자들의 섹썰이 합리화 되지는 않는 것 같아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사를 따옴표 치고 신음소리를 써가며 공유하는게 진짜 이상한 것 같아
둘다 맞는 말이야 공감공감
나도 랜덤으로 보다보면 팍식을때가 많더라 진짜 매력있는 남자를 위주로 잡는 야동들은 파고파야 나오는데 지난 글들 잘읽었어 진짜 공감된다
맞지? 특히 반응 크거나 여자 부드럽게 만지는거 보이는 남자... 마주치면 기특해 꾸준히 북마크 중이야ㅋㅋ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