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분석1
나만 그런가. 난 여자들만 찍히는 야동이 많다는게 싫어
잘못된 여성관을 만드는 야동들이 대세라는게 싫어
남중생이 '여자 몸은 남자가 엄지 하나만 쑤셔넣어도 신음을 내대는 몸이구나' 생각하게 만들고 성관계를 흉내낼 때 있어 부끄럼을 하나도 갖지 못하는 상황이 싫어. 여학생만 불쾌감 느끼게 되는 상황도 싫어.
카메라 한번 돌려보면 남자도 얼굴 시뻘개져서 헥헥거리고 있을텐데. 겨우 엉덩이 움켜쥐고 때리고 영상 찍는걸로 권력을 만드는 게 싫어.
권력구도가 없거나 다른 양상인 다양한 스타일이 많지만, 메이저는 그렇잖아 동양은 그런게 확실히 많고. 서양도 그렇지만.
사람이 마치 물건처럼 보이도록 찍는게 싫어. 여자 엉덩이만 불편한 자세로 세워두고, 미동도 없이 정액만 왈칵 나오는 여성기를 크게 줌 당겨서 '니디걸'이라고 하는 거 싫어.
난 가끔 여성이 성적물화(비인격적 대상화)당하는 영상을 보기도 하지만, 이런 성적인 영상 따위가 현실에까지 영향에 미치는 게 싫어. 여성에 대한 인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만들어 두잖아. 섹스에 대해, 몸에 대해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잖아. 그런 생각이 들면 분노라는게 느껴져. 똑같이 남녀가 이성인 아이돌을 봐도 여자는 희롱을 대놓고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있는데 남자는 암만 익명 댓글이라도 물건대하듯 당당히 평가하는게. 그에 대한 인격적 존중 없이 덩어리로만 여길지도 모른다는게.(여자라고 도덕성이 더하단 소린 아니야)
물론 편협한 생각일 수 있겠지. 그런걸 본다고 꼭 그렇게 인식되는건 아닐수 있겠지. 근데 아주 조금의 실례라도 인간에서 인격을 제외하고 대하게 되는 일이 있다는게, 그리고 그 대상이 한 성별에 치우치기 쉽다는게 끔찍해.
나만 그런가.
+돔 성향이 남자에만 치우치는것도 정말 싫어. 남자측이 지배적인 성향이 되기 쉬운 이유가 뭐겠어? 누르고 가학행위하는게 즐겁기 쉬운 이유? 간단해 야동에서 남자가 늘 여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니까ㅋㅋ 여자들 신음 많이 나는것도... 진짜 기분이 좋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쳐올려져서 부딪히는 입장이니 그런 소리가 잘 날 수밖에 없는건데. 정말 느껴서 소리 많이 내는거면 모르겠는데 다 알고나니 소리 하나로 느끼는구나~ 싶게 연출하는 것도 한심해. 그런식으로 자존심 채워주니까 고추 작은거에 부끄러움도 없이 '좋아?' 이러는거잖아... 어떤 면에선 일부 남자도 피해자이겠지. 야동만큼 충족시키지 못하니까, 그리고 리드해야한단 부담이 있으니까. 양측 다 생각했을때도 포르노의 관점은 너무 해롭지.
맞아 야동으로 성관계 배운 애들은 자박꼼이 진짜라고 생각한다니까.....여자를 싫어하지만 어쨌든 박으면 좋아죽음<-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
마지막에 연관 내용도 추가했여 ㅎ ㅎ ㅎ^^;;....
나도 그래 보다보면 기분이 정말 나쁨.. 여자 몸만 보여주고 그 뒤에 남자는 절대로 안보여주는게 열받음
나도 그래 그래서 야동 볼 때 여성이 우위에 있는거만 찾아보게 됨… 너무 싫어 여자를 진짜 물건 취급하는거 같아서
보통 야동은 남자 대상으로 만들다 보니까 그런거같아
그게 문제란 거야
나도 똑같이 생각해 그리고 안그런영상이라도 제작과정이 과연 윤리적으로 이루어졌을까 생각하면 별로 보고싶지 않더라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
위에서 내려다보는거 개싫고 연인느낌 나는것만 찾아서봐
그지 그리고 남자가 여자가 진짜 느낄만한 조건/스킬이여야 해
이여야>을 갖춰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