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안낳고 싶은 자기들 이유가뭐야?
난 책임질걸 만들기 너무싫어 그 책임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알거같아서
나하나 책임지기도 힘든세상이야 ㅠ
그낭 옛날부터 가정을 이루고 싶었오.... 애들 봐주는 거 좋아하기도 하구.... 내 자식을 (꼭 낳는 게 아니더라도) 키우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오
우와 자기도 멋지다
나랑 남친 닮은 애가 보고 싶어 그리구 아이랑 같이 지내면 행복할 거 같애
단둘의 세상에서 믿을만하고 소중한 사람이 하나 늘어나는거라 내 자식이 한명쯤 꼭 있었음 좋겠오
나 어릴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이랑 나 사이에서 반반닮은 예쁜 자식 있는게 꿈이라서..!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아
내가 한 인간을 정상적인 인간으로 만들어서 사회에 내보낼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파짐 양육이라는 게 진짜 어려운 일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사랑을 주면 되는거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오더라고 나는 엄마랑 사이도 안좋고 좀 늦게 왔지만.... 내 아이가 내가 우리 엄마 생각하듯이 나 싫어해도 그냥 그럴수 있는거라 생각하고 같이 키우고 싶은 좋아하는 사람 생기고 하니까 생각 들었어 (근데 그사람이랑은 헤어져서 아직 미혼임...)
부모로서 어린 아이에게 해줘야 될 부분 책임지면 되는거지 걔 인생을 통채로 책임져줘야되는게 아니잖아 나도 우리 부모님한테 서운한거 많았지만 그들이 내 인생 책임져주길 원하는건 아니고 그들 나름대로 노력한게 있으니 됐다고 생각하듯이
나 혼자 살기도 힘들어ㅜㅜ 결혼하고 지역이동하냐고 경력도 단절됬어
아픈거 싫어 자궁근종 수술했었는데 아파서죽는 줄 알았어ㅋㅋ 출산은 이거보다 몇배는 아프다는데 개싫더어
이유가 너무너무 많아 신체건강한 아이를 낳을지도 미지순데 그 아이가 올바르게 클지도 알 수 없고 내가 잘 가르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고 낳다가 죽을 것 같고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고싶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