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같은 개인적인 불안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남들이 나를 볼때 혼자서도 잘 살 것 같은 사람으로 봐.
근데 사실 속으로는 누구보다 외로운 사람이거든…. 너무 외로우니까 이걸 큰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꽁꽁 숨기고 사는 것 같아.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고,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나랑 잘 맞고… 연락이든 애정표현이든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도 자꾸 외로워… 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은데 혼자 있으면 금방 또 외로워지니까 한 번 만나면 헤어질 시간 될 때마다 극심하게 우울해져ㅠㅠ 둘 다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 만나니까 더 우울한 것 같아……

이 속마음을 다 말한다고 남자친구가 어떻게 고쳐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 365일 붙어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ㅠㅠ 그래서 혼자 고치고 싶은데 정신병원을 가는게 맞을까…? 이거 애정결핍이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