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정떨
정떨,,, 나도 진즉 정떨어져서 헤어졌어야 하는데
얘는 날 섹스하려고 만나나... 할 듯ㅠ 진짜 싫음
좀 지난 일인데 그때부터 자꾸 의심돼... 지난번 데이트에서도 밥 먹자마자 후식으로 날 먹겠다느니 해가지고 또 의심했었거든 그땐 내가 관계 안 하겠다고도 했던 때인데
으악 진짜 싫다
싫지...
근데 왜 만나?ㅠ
그러게... 당시엔 별 생각 없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자꾸 이상해...
철 없어....
놀랍게도 서른이 코앞이셔...
존나 짜증나...ㅋㅋㅋㅋ나도 장거리여서 일주일에 한번씩 볼때도 배고프다는데 섹스거려서 존나 빡쳐서 헤어짐...
장거리인데 애틋함은 없고 섹섹 거리기만 하면 진짜 개정털리겠다 미친놈... 잘 헤어졌어...
자기들아 이거 하나만 더 봐주라 글 또 쓰긴 애매하니까... 관계 안 할거라고 좀 장난스럽게 얘기한 뒤에 갖고 싶었던 파우치가 보여서 막 사달라구 했거든 그랬더니 오늘 관계하는 거 조건으로 사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내려놓으라고 했어 안 할 거라고. 그랬더니 진짜 내려놓더라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웃긴 거야 뭔가... 이상한 취급... 사줄테니 함 대줘라 취급 당한 것 같았는데 어떻게 생각해
ㅇㅇ함대줘 취급 당한거 맞음 대놓고 저런말 할 인성이면 친구들한테도 오늘 여친 따먹었다ㅇㅈㄹ할듯 아님 후식으로 먹었다 자랑하거나 파우치 조건으로 해준거 진짜 구림..왜 사귀는거???
자기야 글만 읽었는데도 너무 화가 나... 자기가 내 친구라면 너무너무 속상해서 뜯어 말릴 것 같아.. 자기를 더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만나..
이거 한 명한테만 답 달아두 대댓 알림 가나...? 여튼 그렇구나 .... 이제 진짜 내가 가져왔던 모든 의심 접고 행동으로 나설 때가 왔나봐 고마워... 걱정 너무 고마워
후...식...? 하... 진짜 짜치는 건 둘째치고 너무한다ㅠㅜ 자기를 뭘로 보고 있는 거야... 안 한다는데도 그러는 건 존중도 너무 없고 진짜 의심할 만한 듯...ㅠ
맞아 정말.. 이정도 배려 없는 인간이면 진즉 떼어냈어야 하는데... 고마워 자기야 ...
자기 그냥 관계하려고만 만나는거 같은데..? 파트너로 생각하는거 같아.. 애인이 아닌거 같아
의심이 자기들 덕에 확신이 되니까 죽을 것 같네 제대루 말해줘서 고마워 ....
지금 약간 상황 부정하고 싶어서 행볻회로 돌리게 되는데 나도 성욕이 많은 편이라 거부하진 않았거든 그래서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게 익숙해진 거 아닐까? 쉴드는 아니고 내가 이런 취급 받아왔다는 걸 믿기 힘들어서 부정하고 싶은데 객관적으로 말해주라 ...
기분 잡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