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어느순간 나 담배피는 거 싫다고 끊으라해서
그 즉시 보건소 가서 금연 약까지 타서 먹으면서
연초든 전담이든 안 피웠는데
너무 힘들어서
무니코틴 무타르 전자담배라도 피우면서 끊으면 안되냐고 했는데
안 된다네..그냥 헤어지고 싶어
그냥 끊으라는거 아무 반박도 안 하고
응 알겠어 하고 그날 이후로 니코틴은 함번도 가까이 대지도 않았는데..
무니코틴 평생 피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안좋은거 알지만
오히려 이렇게 생으로 끊다가 진짜 실패할 거 같고
그래서 그런건데
후..그냥 안맞는거겠지
나 흡연자인고 알고 사귄거면서 왜이러나 싶다
걔 앞에선 핀적도 없고
만나기 전에 피우고 샤워하고 나가고 그랬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