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애인이랑 한 1년 좀 넘게 사겼어! 난 30대 남친은 28세 이번 명절에 서로 댁에 4만원짜리 과일 한박스 했더니 결혼 할 남자 아니면 대체 왜 과일 가져왔냐고 결혼할거냐고 소리치시더라구... 난 얘랑 결혼 생각은 딱히 없구 부모님께도 말씀 드려서 아셔. 애인 이름도 직장도 나이도 모르심 결혼할거 아님 말하지말라셔서 말 안했거든 .. 근데 생각해보니 암것도 모르는데 그냥 주는 과일이 싫으신가 싶기도 하고..할때는 그렇게까지 큰 의미 안뒀거든
그냥 사귄지 1년 넘어서 그냥 했는데 엄마가 애들 장난에 가족 끼우지마라고 노발대발하셔 원래 연애할 때는 딱히 잘 안하나..? 서른 넘어서 하는 연애라 나이도 있으니 그냥 인사드리러가는 건 아닌 것 같고 과일만 그냥 한거긴 한데 결혼생각 없으면 안하는게 맞나 싶기두 하구 ... 자기들은 원래 안 해? 나 틀렸나 상대쪽도 결혼할 여자군 하셨으려나. ?
나도 그냥 자기처럼 별 생각없는데 부모님 생각은 또 다르시려나...?
앗 그래 자기도 연애하면 남친 집에 뭐 보냈어?
나는 이런 명절에는 아니고 내꺼 시키면서 같이 시켜서 집에서 먹으라고 귤 한박스만 들려보낸적 있는데 그냥 맛있다고 잘먹겠다고 하셨다고만 전해들었어..! 아예 부모님께 드리라고 뭐 보낸적은 없고!
연애하면서 한번도 상대 부모님께 뭐 보내본적 없어;;;;
어.. 서른 넘어가니까 이게 해야하나 물어볼곳도 없고 그래서..! ㅠㅠ 그래서 했는데 독특한거였나...
응 그래서 결혼하려고 날잡은거 아니면 명절에 선물보내는거아니야 어르신들이 싫어한다니까? 나 여기에 누누이 댓글다는데 선물을 줘도 욕먹는게 명절선물이야
헉 그래..? 안그래도 사과 없는데 사과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하셨대...
서로 만나서 어른들이랑 인사한거 아니면 명절선물 보내지말고 받지도마
응.. 울집 부모님은 그런 것 같다 그게멎다
나는 작년부터 추석때 보냇엇는데 서로?.. 서로 엄청 좋아하심 ..! 남친 부모님은 작은것도 되게 감사해하시구 고마워하시고 예뻐하셔 우리엄마도 그래 우리엄마가 더더욱 남친 집에 하라고 할정도였어 우린 결혼 전제+ 장기연애라 더 그럴수도있긴한데.. 사바사인듯 자기 어머니아버지 처럼 시러하실수도있지ㅠㅠㅠ
그리고 나는 가족들도 만나봤었엉
결혼전제 장기연애면 완전 맞지 ㅠㅡㅠ 우린 아직 햇병아리..
ㅠㅠ..아냐 그래도 하지말라하는 사람들은 하지말라하더라 .. ! 아무튼 .. 사바사가 너무 심한거같긴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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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들도 안봤는데 둘 다 서로 선물함… 좋아하시던뎅 물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긍가 .. 귤 한박스였거든 한 3만원쯤으로.. 부담 아닌 것 같았는데 그냥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말하셨어
생각이 진짜 사람마다 달라서 어렵다ㅠㅠㅠ
응 그치 엄마가 뭐라하실만 했네
그랭..? 안할라구 이제..ㅠ
부모님 스타일마다 다를 듯.. 나는 명절선물 한 적 없어 꽤 오래 만났으나..!
그렇다고 자기가 잘못하거나 그런 건 아닌 듯 한데.. 엄니가 쪼매 말넘심~~~
그렇구나! 사실 엄니 말씀 많이 순화해서 올린거임ㅋㅋㅋㅋ 그치 그냥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지..? 고마워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