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첫 관계하기 전에 커플문답을 썼었는데 상대방의 신체 중 가장 마음의 드는 부위로 ‘눈, 웃는 얼굴, 비밀’ 이렇게 애인이 썼었거든 근데 첫 관계하고 나서 ‘자기 가슴이 왜 이렇게 커..? 나 그거 답변 다시 적어야 할 거 같아...’ 이랬었어ㅋㅋㅋ 난 엄마가 말해줘서 알고는 있었는데 그닥 좋다고 느낀 적이 없었거든 드러나거나 부각되는 게 너무 싫어서 정핏으로 입거나 엄청 크게 입었었어 그래서 애인도 전혀 몰랐다고 했는데 처음으로 좀 좋았던 거 같아ㅋㅋㅋ남이 좋아해봤자 뭐가 다르냐 싶긴한데 그래도 애인한테 매력이 된다는 건 또 다른 기분이더라고 그냥 문답 다시 읽어보다가 생각이 나서 써봐ㅋㅋㅋ 근데 비밀은 어디를 말하는건지 아직도 몰라...담에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