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난 비흡연잔데, 나는 흡연을 해보긴 해봤고 가끔 한 두 개비 정도는 피거든...? 근데 애인은 그걸 몰라. 그냥 날 비흡연자로 알고있음... 그리고 내가 비흡연자라 말하기도 했고. 일년에 두 세 개비면 비흡연자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튼 저번에 급하게 나오느라고 가방에 담배 한갑이 있었는데 애인이 가끔 내 가방 들여다봐서, 허벅지에 있는 주머니에 대충 숨겼는데...
문제는 애인이 내 허벅지도 만진다는거 😇..
못만지게하고 숨기느라 엄청 고역이었어 ㅋㅋㅋㅋ ㅎㅎ..
내가 만약 담배피면 어떨것같냐고 물었을때 애인이 슬플것같다고 했었는데 계속 숨겨야하려나..
담배 줄이는 건 어땡?
줄여? 두 세 개비에서 한 개비로...??
천천히 줄여나가면서 금연하는 건??
ㅋㅋㅋㅋ딱히 담배에 중독된건 아니라 당장 안 필려면 안 필수있어! 금연보단 그냥 숨기거나 그런 상황을 안 만드는게 좋아보인다고 말하고시푼거지?
움.. 근데 계속 숨기다 걸리면 남친이 조금 속상해할거 같긴 행,, 말 하는게 날지두..?
으윽 ㅜㅜ 남친이 내가 하는건 좀 따라해보고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해보고싶어할까봐 그게 좀 염려돼 절대 흡연자로 만들고싶진 않아...... 그냥 내가 끊을래 ㅋㅋㅋㅋ ㅠㅠㅠㅠ
일 년에 두세 개비면 그냥 끊어도 되겠는데? ㅋㅋㅋ 나도 자기만큼은 아니지만 담배 적게 피던 흡연자였는데 확실히 조금만 펴서 그런지 지금은 생각도 안 나 ㅋㅋㅋㅋㅋ
웅 나도 딱히 이게 꼭 필요하다고 느끼진 않고 가끔 생각날때 한두번 하는 정도라...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는것보단 끊는게 나을것같다 🤔🤔🤔
일년에 한 개비여도 한 번 핀 순간 흡연자지.... 다른 자기들 말처럼 그냥 끊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런가..? 흡연자 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피는 사람들만 봐와서 딱히 자각이 없었네...
나도 전담 몇 번 피는거 숨겼다가 걸렸오ㅎㅎ 나처럼 실망시키기전에 한 두번 한다는거 미리 말해놔도 좋을듯
아 죽어도 실망시키고싶진 않아 정신이 번쩍 드네 그냥 끊을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