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같이 사는데
(오늘 서로 집 다녀옴
애인은 밥을 먹었고
나는 한 끼도 안 먹은 상태였어)
차에서 같이 숏츠 보다가 만두 영상을 봤단 말이야?
근데 만두 먹고 싶다고 애인이 말을 해서 오늘 저녁으로 만두 먹을까?했는데
오늘 다른 음식을 먹기로 해서 그걸 시켰어
근데 탕 메뉴 하나가 품절이라고 그거 빼고 애인이 시켰는데
탕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게 보여서
내가 그냥 만두랑 우동을 시켰어
음식이 오고 애인 표정이 너무 안 좋은데
내가 생각했을 때는 만두는 내일 먹어도 괜찮네? 하고 시켰단 말이야 근데 애인이 화가 난 거야 왜 이렇게 많이 시켰냐고..
다른 음식은 남으면 내일 먹어도 괜찮고 나도 먹고 싶었는데
그냥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있고 눈치 보고 있는데..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