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갈등 있으면 좀 잘 안 넘어가지는 자기들 있어?ㅠ
나는 원체 좀 감정에 예민하긴한데 좀 갈등상황이 있거나 내 마음에 거슬리는 행동이 있으면 그게 그냥 눈 감고 넘어가지지가 않아... 뭐 상대한테 화내고 그런건 아닌데
예를 들어서 5시에 헤어지기로 했는데 애인이 자기 좀 여유롭게 가려면 4시 30분에 가봐야할 것 같다 라고 하면 그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그냥
아 그래? 알앗어~ 하고 가볍게 떨쳐내는게 안돼ㅠㅠ
무엇보다 이런게 내 스스로 스트레스여서 너무 힘들어...ㅠㅠ 기질 자체가 예민한가봐ㅜ
구냥 하소연 해봣어...🥲
그런건 오히려 쌓아두면 나중에 더 안 좋은 상황으로 가더라구ㅠ 나도 좀 예민하고 서운한게 많았던 편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마음을 좀 편하게 가지고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하는게 좋은 거 같앵ㅜ 그리고 나는 서운한 일이 생기면 최대한 감정을 빼고 전달하려고 노력해서 나 아까 이러이러한 거 좀 서운했다? 너가 이렇게 해주면 괜찮을 거 같아 하면서 담백하게 얘기하면 듣는 사람도 기분 안 나쁘고 좋은 거 같애
맞아ㅜㅜ 그래보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기본적인 횟수 자체가 보통 사람들보다 많다보니 상대방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ㅠㅠ 제일 좋은건 그냥 내가 가볍게 넘기면 참 좋을텐데 쉽지가 않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