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겟서… 그냥 어느순간 스며들엇다… 사실 날 너무 좋아해두고 내 바닥친 자존감을 다 끌어올려주긴햇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단 외적으로 너무 내 이상형이었고 알면 알수록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배울 점 많고 생각이 깊은 사람인 것 같아서
사실 내 애인 키도 작고 겉으로 보면 왜소해보이는데 의외로 남자답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자기관리 철저하고 그러면서도 내면이 건강하고 단단해서 믿고 의지할 수 있어서
애가 워낙 착해서 말 잘 들을 것 같았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사과도 잘 하고 싫다고 말하면 고치려고 노력함
사실은 1년 정도 인터넷 친구였는데(진짜 찐친) 그때부터 목소리가 진짜 좋았어... 태어나서 들은 목소리 중 제일루다가... 그래서 살짝 호감 있기도 했는데 만나서 놀다보니 배려랑 감사 인성 그리고 (일정(센스가 몸에 밴 게 느껴져서 좋았어 글구 내가 가족관계가 별로 안 좋은 편이고 윗 남자 혈육을 진심으로 혐오하는데, 가족 관계가 따뜻하고 동생한테도 항상 다정하고 선을 아는 사람이라 괜찮겠다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