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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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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가족을 많이 아껴서, 애인 앞에서는 나도 가족을 좋게 생각하는 양, 신경쓰고 챙기는 양 행동하는데...
실은 그러고싶지 않아 나는 내 가족이 너무 끔찍하고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내 가족에 대해 대외적으로라도 좋게 행동하고 싶지 않아
그치만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거.. 비교적 자신의 가정에 만족하고 지내는 사람에겐 충격으로 다가오겠지 이해도 못하겠지 걍 .. 그래서 그냥 그렇게 지내
답답하다 나도.. 내가 원해서 이런 부모를 갖게된게 아닌데 나쁜 가정사를 가진 사람에 대한 시선과 편견이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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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웅 나도 얘기안해 있았던 일을 하나하나 다 얘기하기엔... 너무 길고 복잡하고 상대가 그걸 알아줄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결론만 얘기하면 상대는 이해를 못하고.... 슬프긴하지만 나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똑같다고 생각해..

    2024.08.2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걍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그런거겠지? 그냥 평생 다른 세상을 사는구나 납득하고 지내야하나.... 좋은 가정만을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랑 실제로 망할 가정사를 겪는, 혹은 계속 겪고있는 사람이 완전히 가까워질 수 있을까 싶고 잘 모르겠다...

      2024.08.22
    •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잘 모르겠다... 가능한 관계도 있긴하겠지...? 근데 나는 아주 친한 친구한테 내가 가족들한테 너무 무심하다는 얘기를 들었었어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그렇게 무심하냐고.. 이해가 불가능한 영역도 있는 것 같아

      2024.08.22
  • 숨어있는 자기 2

    사바사 케바케지. 나도 우리 아빠 생각하면 치가떨려 ^^ 나라면 아닌척하지 않고 애인한테 다 이야기 하고 편히지낼거같아.

    2024.08.22
  • 달리는 하이에나

    좋은?가정에서 자랐기 떄문에, 자기에 대한 이해심도 오히려 높을 거라 생각돼!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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