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자위 고친 썰(?)

우선 압박자위가 뭔지 모르는 자기들을 위해:
바닥에 엎드려서 마운팅하듯이 몸을 움직여서 클리를 몸 무게로 압박하면서 자극하는 거야. 자극이 강하지만 건강한 자위 방법은 아니야! 꼭 이것 때문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소음순도 비대칭으로 변형됐어ㅠ

유아기때 우연히 압박자위를 시작했어.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부터 이게 자위라는 걸 알았지만 고쳐지진 않았고 성인 돼서까지 계속 했었어. 성경험 있고 나서도!

하지만 섹스할 때.. 좋긴 한데 압박자위할 때만큼의 쾌감은 없었어ㅠ 클리애무 받아봐도 '아 여기는 민감한 곳이구나'라는 생각만 들고 좋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손으로 자위하려고 해 봐도 성감을 잘 못 찾겠더라ㅠ

그러다가 23살때인가 첫 반려기구로 클리 석션토이(새티1)를 들였어! 처음엔 잘 모르겠고 발바닥이 시린 느낌(?)만 들고 했는데 계속 시도해서 첫 오르가즘을 느꼈어🥰 압박자위랑은 전혀 다르고 더 강하고 긴 오르가즘^~^ 이 이후로 압박자위는 거의 끊었어!

그렇게 클리 자위에 익숙해질 때쯤 질 오르가즘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삽입형 진동토이를 장만했는데 질 오르가즘엔 실패하고 결국 그냥 클리자극용으로 쓰게 되더라고ㅋㅋ

그러던 중 석션+진동딜도를 동시에 써보는 시도를 하게 되고 2차 신세계를 맛보게 돼ㅋㅎㅋㅋ 하다 보니 점점 질 성감을 찾는 느낌..? 오히려 이제 클리로만은 허전한 느낌이야

근데 여전히 토이 없이 섹스할 땐 잘 못 느껴서ㅠ 요즘은 토이는 삽입해 놓기만 하고 질 감각에 집중하면서 손으로만 자극하는 걸 연습(?)해보고 있어~! 섹스 중에 질 오르가즘 느끼는 그날까지 성감 계속 개발하려고🫶🏻

❗️압박자위 고치는 팁:
1. 질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감각에 집중하면서 느낌 찾기
2. 한손으로 토이 잡고 남는 한 손으로 외음부 지긋이 압박하기(클리 벌리면서 양쪽을 압박해도 좋고, 한 쪽만 압박해도 괜찮더라)
3. 엉덩이, 배에 힘 주기

자위할 때 몸을 긴장시키는 습관이 있으니까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줘서 느끼는 원리인 것 같더라구. 물론 우리 몸은 다 다르니까 나한테만 해당되는 거일 수도 있어

쓰다보니 나 말 되게 많네ㅋㅋ
자기방을 통해 나같은 사람이 꽤 더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는데 너무너무 반갑고(?) 마음이 놓여. 자기방 고마워❤️



✨️요약✨️
- 유아자위로 압박자위 시작
- 석션토이로 압박자위 고치고 삽입+석션 신세계 맛봄
- 이젠 삽입 없으면 허전함
- 압박자위 고치는 팁은 위에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