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약을 성인까지 못먹겠어...
어릴때부터 먹는거관련해서 지나치게 예민했고 고딩 때 밥 잘먹다가 갑자기 삼키는게 안되는거야...이거 이해하는 사람 없겠지만...정말로 내 의지와 안맞게 몸이 작동을 안하는 식으로 안삼켜져서 그다음부터 고체,액체 둘다 못삼키게돼서 스트레스,영양부족으로 일어나는 자잘한 병 다걸리고 1년지나고 겨우 극복했는데
그 때의 히스테리가 아직 남아있어서 알약 정말 못먹겠어...구조적이거나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라 알약만 봐도 덜덜 떨리고 눈물이 왈칵 나와서 공포증인거같아...이런건 진짜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이번에도 감기걸려서 병원갔다가 성인은 항생제 물약 못처방해준다는거듣고 나 그냥 약물치료도 안될텐데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까지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