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바 첫날에 같이 알바하는 사람한테 첫눈에 반해서 알바 끝나고 회식같이 하다가 그분이 원래 다른 타임에 일하는데 대타로 나온걸 알았어. 나랑은 원래 아예 볼 일이 없던 사람이더라고. 조바심에 술 먹다가 그 분한테 집 데려다달라고 졸라서 우리집까지 데려가서 잤어.
아침에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연락부터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연락이 없더라고 그래서 열받아서 그 사람 일하는 타임에 가서 술 먹고 진상 부려서 결국 차였어. 근데 나는 그날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 인스타랑 연락할 방법이 다 끊겨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썼는데 전해주는 거 많이 오바야? 너무 답답해서 그래... 정말 좋아해서 잔건데 나를 그냥 쉬운여자로 본걸까봐..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 같지는 않아 자기 쉽지 않겠지만 잊자
내가 웬만하면 그냥 잊으려고 했는데 몸살까지 났어... 울다가 미련떨치려고 생각한게 편지인데.. 정말 에반가??
솔직히 좋은 사람 같지도 않고, 자기가 편지 준다고 해서 읽을거 같지도 않아...
많은 사람이 말리는건 이유가 있는거겠지?? 역시 편지는 그냥 버려야겠다.. 고마워요 잘 정리해볼게
감사합니다 말려주셔서
기억못하는 거면 얼마나 진상을 부린지 모르잖아 첫만남에 잔건 자기도 똑같고 뭔일있었냐고 대화를 해봐 편지는 부담스러울듯
대화를 못해.. 인스타만 알고 있었는데 차단 당했거든. 같이 갔던 내 친구는 그냥 집 돌아올때 운거 말고는 괜찮았다고 하는데 모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