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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18

알바하다 손님도 없고 심심해서 써보는 삽입 빼고 다 해본 썰!
(최대한 자세하게 묘사해서 글이 좀 길어요!)

일단 서두로 내가 건강 상의 이유로 성관계 그 중에서도 삽입이 금지 됐거든.. (지금은 치료가 거의 막바지야!)
이번 주 수요일 그러니까 15일 석가탄신일에 남친도 나도 무교라 딱히 절에 갈 일도 없고 해서 둘이서 오랜만에 제대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
점심 먹고 교외 쪽으로 나가서 박물관도 구경한 뒤 산책하고 대실한 모텔로 갔지!
(원래 대실 목적은 남친이 보고 싶다 한 영화를 보기 위해서였어)

들어가서 오션뷰라 밖에 구경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슬슬 뒤치기 자세를 취하며 시동을 걸더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여기 층이 좀 더 높으면 너 옷 싹 다 벗기고 창문에 매달린 채 해도 될 것 같은데?”.. 이 인간이 미쳤나 누가보면 어쩌려고!! 내가 뒤돌아서 남친 빤히 쳐다보니까 갑자기 내 뒷목 붙잡더니 냅다 키스를 갈겨버리는데 엄마야.. 벌써부터 설레게 하면 어떡하나요..👀
한참 키스에 매달리다가 급하게 떼어내면서 “우리 양치하고 하자” 하려는데 이 인간.. 이미 잔뜩 흥분해서 내 말도 끊고 계속 키스 하려는거 겨우겨우 밀쳐내고 화장실로 도망가니까 그제서야 아쉬운 티 잔뜩 내며 터덜터덜 따라오더라..ㅎ

암튼 화장실에 세면대가 넓고 커서 내가 위에 앉아서 양치하고 있는데 남친이 내 다리 사이에 서서 “여기서 해도 될 것 같은데..” 하면서 풀린 눈으로 말하는데 와씨.. 하마터면 내가 덮칠 뻔

양치 끝내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서 내가 누우니까 급하게 지 옷 벗으면서 나보고 빨리 벗으라고 재촉하는데 “으응 와서 벗겨줘” 하면서 다리 살짝 벌리니까 키스 박치기 하면서 치마랑 속옷 벗기고는 내 가슴으로 옮기면서 위도 벗기더라고
연애 초반 때만 해도 내가 도와줘야 했는데 이제는 혼자서 잘 벗겨..👀

가슴 물고 빨고 핥아가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머리 쓰다듬으며 예뻐해주는데 갑자기 나보고 69자세 해보자는거야
아직 한번도 안해봐서 나도 호기심이 생겨서 해보려는데 아뿔싸.. 내꺼가 남친 입에 닿으면 남친껀 내 명치에 닿이고 입 근처도 못 와서 결국 포기.. (근데 자세 자체가 그래서인지 느낌은 색다르더라)

이후에 나를 다시 뒤집더니 “니 클리로 내 자지 비벼줘..” 애원하는데 하.. 내 남친이지만 진짜 귀엽더라.. 어떻게 연상이 이렇게 귀엽지?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살짝 세게 허리 흔들며 비벼주니까 눈 잔뜩 풀려서는 키스하려고 덤벼드는거 내가 막고 목이랑 가슴 빨아주니까 한숨 뱉고 잔뜩 흥분했더라
“00아 내 자지 빨아줘” 하길래 내가 “어떻게 빨아줄까? 자세하게 말해봐”했거든? 평소라면 “그냥 빨리 빨아줘” 하는데 그 날따라 되게 자세하게 말했어 “혀로 자지 핥아주고 입으로 세게 빨아줘요.. 이로 살짝씩 깨물어줘..”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말해주는데 안 해줄리가.
그 말대로 내가 해줬지 그러니까 남친이 내 머리 잡고 허리 조금씩 흔드는거야. 내가 속도 올려서 펠라해주니까 슬슬 숨소리가 거칠어져
그러다가 갑자기 나 떼어내더니 “00이 자위하는거 보면서 갈래” 하길래 나도 편하고 좋겠다 싶어서 장난감 꺼냈지
장난감으로 가슴부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는데 대낮에 커튼 활짝 열어서 밖은 밝고 사람들은 길거리 지나다니는데 우리는 이러고 있으니까 더 꼴리고 흥분되는거야
이제는 장난감으로 클리 자극하니까 절로 신음이 터져나와 평소에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내가 흥분하니까 오빠라고 부르면서 계속 애원했지 “아 빨리 오빠꺼 싸줘 나 이제 못 참겠어” 하면서. 내 말에 남친도 흥분해서 “나도 못 참겠어 좀만 더 해줘 이제 갈 것 같아” 하더라고.

그리고 남친이 절정 직전에 “00아 빨리 내꺼.. 내 자지 빨아줘” 했는데 나도 내 클리 자극에 미칠 것 같아서 못해줬거든? 그러니까 내 가슴이랑 배에 정액 뿜는데 와우.. 뜨끈하고 엄청 끈적해..

그렇게 절정에 오르고 남친이 내 몸에 묻은 정액 닦아주고 나서 보고 싶다던 영화 보고 나서 잠깐 쉴까 하는데 아쉽게도 나는 절정을 느끼지 못해서 흥분이 좀 남은 상태였거든
(영화 보면서도 남친이 은근히 나 괴롭혔거든)
그래서 남친 위에 올라타고 살짝씩 버드키스 하면서 “나 해주면 안돼?” 조르니까 냅다 나를 밑으로 뒤집더니 딥키스 하면서 손으로 천천히 클리 만져주더라
그리고는 옆에 던져놓았던 수면안대 나에게 씌우고는 장난감으로 클리 자극해주는데 아까의 여파가 남았던건지 금방 또 다시 흥분되더라고

시야는 차단됐지 클리에 진동감 있지 가슴은 손가락으로 자극해주니까 환장하겠더라고..
이제 슬슬 못 참겠다 싶어서 “오빠 나 못 참겠어 이제 그만하자” 하면서 다리 오므리고 남친 손 치우려는데 힘으로 나 제압하면서 “가만 있어 지금 박고 싶은거 참고 있으니까” 으름장 놓는데 순간 그게 섹시하더라..

침대시트 붙잡고 허벅지 붙잡고 온갖 난리 치면서 엉엉 울다가 이대로는 제대로 홍수 터질 것 같은거야..
순간 아차 싶어서 울면서 애원했지
제발 욕조에서 하자고 이거 젖는거 싫다고
그러니까 바로 나 안아서 욕조에 데려다주고 다시 자극하는데 자칫하다간 1분도 못 버틸 것 같은거야.. 엉엉 울면서 제발 그만해달라고 하는데 갑자기 뚝 멈추더니 “진짜 그만해? 너 오르가즘 느끼고 싶다 했잖아“ 하더라

사실 내가 예전에 혼자 첫 자위할 때 오르가즘 느낄 새도 없이 홍수가 엄청 터져서 침대 다 젖어서 고생하며 이불이랑 침대시트 세탁한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그 이후로 터질 것 같으면 내가 본능적으로 막았어..

아무튼 내가 헉헉대며 제발 그만하자 하니까 남친은 아쉬운 표정 지으며 장난감 치우더라
나도 오르가즘 느끼고 싶은데.. 무의식적으로 그게 안되더라..ㅠㅠ
내가 넘어갈 듯이 할딱대니까 남친이 나 안아주며 등 토닥여주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음.. 결말이 찝찝하게 끝났는데 다 정리하고 내가 먼저 남친에게 “다음에는 그냥 극단적으로 손이랑 다리 묶고 해봐야 할 것 같은데?” 하니까
“다음엔 진짜 안 봐줘” 하면서 오히려 나 위로해주더라.. 그때 진짜 미안했어..

참.. 홍수가 뭐라고 이렇게 트라우마가 돼서..ㅠㅠ 그 날 이후 집에 나 혼자 있을 때마다 화장실에서 혼자 해보는데 안되더라..
갈 것 같으면 내가 막고, 갈 것 같으면 막고..
이걸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

마무리 어떻게 하지.. 진짜 분위기 망한 것 같은데 혹시나 이거 읽고 찝찝하게 했으면 내가 미안해ㅠㅠㅠㅠㅠ 귀여운거라도 볼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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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구ㅋㅎㅋㅎㅎㅋ 자기는 방수되는 침대 시트 하나 갖고다녀야겠다 글고 젖으면 어때! 너무 의식하지 말구 될대로 되라 식으로 함 해봐!!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 나도 당연히 젖어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터질 것 같으면 본능적으로 막으니까..ㅠ 진짜 방수시트 하나 구매해야하나.. 조언 고마워!!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실은 나도 하다가 시오 터질거같으면 일단 참긴 해ㅎㅎㅎ 너무 쉬같은거 나올까봐ㅋㅋ 근데 참느라 오르가즘도 못느끼면 너무 아쉽잖아ㅠ 차라리 나올 것 같을 때 화장실을 한 번 다녀오는건 어때?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도 시도해봤는데 그래도 안되더라..ㅎ 이건 진짜 내 자신이 오랜 시간 들여서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맞는 듯.. 조언해줘서 고마워 :)

      2024.05.18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읽으면서 내가 다 설레였는데 결말이 찝찝하긴! 그마저도 자기도 남친도 넘 섹시하고 좋다. 방수요 추천해😊 그걸 도와주려는 남친도 최고👍

    2024.05.18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 좋은 말 고마워! 나중에 진짜 방수요 한번 찾아보고 구매해야겠다! 항상 내가 막으면 남친도 굳이 억지로 하려고 하진 않아서 그 점은 고맙더라 ㅎㅎ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전혀 찝찝하지 않았어!! 고양이 귀엽다🩷🩷🩷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가만있어 라는말 박력넘쳐...

    2024.06.2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홍수터진다는 말이 무슨 말이야?? ㅅㅅ했어도 ㅇㅎ르가즘 못가본 1인으로서 궁그매..

    2024.06.2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음.. 나도 오르가즘에 대해서 아직 완벽힌 잘 모르겠는데 하다보면 갑자기 물이 팍 튀어나오는게 있더라고 나는.. 시오후키랑 오르가즘이랑 같이 겹쳐져서 홍수가 터진 것 같아

      2024.06.2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우와 신기하다 아직 경험 못해본거 같아.. 자기 부롭따아

      2024.06.24좋아요0
  • user thumbnale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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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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