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자기들
오늘 남친 집에서 놀고 있는데 남친의 사촌 여동생(한살 어린)이 온 거야 이모님께서 남친집에 있었거든. 남친집 2층이 이모집이라(사촌여동생집) 자주 집에 왔다갔다 하나 봐..근데 오늘 나랑 같이 있다가 문열리는 소리 듣고 “ 00이 왔다.” 이렇게 말하는데 좀 확 서운해지더라고..
그러니 남친은 사촌인데??? 라고 말하는데, 그리 친하지도 않는댔는데 이름 부르면서 00이 왔다 라고 한 것도 그렇고, 남친 첫 여자친구가 나고 다른 여자 이름만 부른 걸 처음 들어봐서 그런지 확 서운해지더라고.. 큐ㅠㅠㅠ 진짜 쪼잔하다.. 근데 또 너무 이쁜 거야.. 이모님은 옆에서 남자친구한테 우리 딸 너무 이쁘지? 남자가 봤을 때 객관적으로 어때? 라며 남자친구한테 물어보고.. 대답은 없었지만..ㅎ
그러고 시간 늦어서 택시 잡아주고 방에 들어와서는 빨리 가세요? 이랬나? 얼른 가세요? 였나 이렇게 말하는데 갑자기 더 서운한 거야… 참 진짜 쪼잔한 것 같아 ㅠㅠ 그러고 집와서 눈물 샤워함… 남친은 이상한 거 하나 없는데 내가 너무 예민했나 봐..😭😭